[대한민국로하스대상]최종 심사 통해 8개 기업·기관 선정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구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 비단 국제연합(UN)이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민간 기업들과 개인들 역시 이 문제 해결의 주체 중 하나다.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로하스대상'은 이같은 목표를 실천하는 국내외 기업·기관을 선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대한민국로하스대상 위원회 관계자는 "지구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반영 여부를 첫 번째 신청 자격으로 했다"며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사회 조성에 기여했는 지 여부를 살펴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시한 거대 담론 외에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도 평가의 기준이 됐다. 조직위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의약품, 의료서비스, 사회복지 개선 등도 수상의 잣대로 사용했다.

다만 조직위 측은 각종 비위나 부조리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기업의 경우 수상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일반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업 또는 기관들은 지난달 25~26일 양일 간 1차 심사를 거쳤다.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은 환경TV 자문위원단과 로하스코리아포럼 임원진, 언론계,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자문기관으로는 보건사회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어 27일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통해 모두 9개 기업·기관 수상자가 결정됐다.

당초 수상 분야는 환경·보건복지부문 등에서 각각 6개 분야씩 모두 12개 분야지만 올해 수상자로는 8곳만 선정됐다. 환경부문 5곳과 보건복지부문 3곳이다.

환경부문의 경우 친환경복지대상 분야, 보건복지부문의 경우 생활건강·의약·보건복지연구대상 분야에서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심사위원단 중 한 명은 "엄정한 심사 결과 3개 부문에서는 본 상의 제정 취지 등에 최적합 수상후보를 찾지 못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로하스대상은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과 환경TV가 지난해부터 주관해 온 행사다.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건강·환경대상'에서 올해 대한민국로하스대상으로 개칭했다.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김영주 환노위원장 등이 후원했다.
 

<2014 대한민국로하스대상 수상자>

▲환경부문 친환경경영대상 '노벨리스코리아'
▲환경부문 친환경에너지대상 '한국수력원자력'
▲환경부문 친환경기술대상 '엠씨이코리아'
▲환경부문 친환경서비스대상 '제주시청'
▲환경부문 친환경R&D대상 '대호건설'
▲보건복지부문 건강복지(의약)대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보건복지부문 건강서비스대상 '연치과'
▲보건복지부문 사회복지대상 '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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