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로하스대상]건강복지(의약)대상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로하스대상'의 건강부문 건강복지(의약)대상 수상자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민 건강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10년부터 개발한 3개의 개량신약이 그 핵심이다.

2004년 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 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지정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0년 '클란자CR정', 2012년 '클라빅신듀오캡슐', 2013년 '실로스탄CR정' 등 3개의 개량신약을 개발했다.

클란자CR정은 장기복용을 필요로 하는 만성통증 환자에게 최적화 된 약물이며, 클라빅신듀오캡슐 역시 약물을 장기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실로스탄CR정도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약의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해 복약 편의성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위 세 제품은 모두 약물 복용 환자에게 약제비 부담을 덜어주고 복약 편의성을 증진시켰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1990년대 초 의약품 수출 전선에 뛰어 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세계 40여 나라에 항암제, 항생제, 비타민제 등 770여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베트남·이집트에 공장과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을 만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2009년과 그 이듬해는 포브스로부터 2년 연속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R&D 투자 비중이 매출액 대비 12.4%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

강덕역 한국유나이티드 사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약품을 개발함으로써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건강성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로하스 대상에서 건강 복지 의약 대상에 당사가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로하스대상은 지난해 '대한민국건강·환경대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관 및 기업들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대한민국로하스대상 조직위원회는 올해 2회 시상식에서 환경부문과 보건복지부문 등의 수상자로 8개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hanaoh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