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로하스대상]친환경경영대상에 노벨리스코리아 선정

▲ 출처=노벨리스코리아

 

[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로하스대상'에서 환경부문 친환경경영대상의 영예는 외국계 알루미늄 제조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에게 돌아갔다.

노벨리스코리아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주안점을 둔 부분은 오염물질 배출 감축, 재활용 시설 확충 등이다.

2020년까지 모든 제품에 80%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다는 '지속가능성 비전'을 2011년 발표하고 경상북도 영주 리사이클 센터에 연간 26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아시아 최대규모다.

또 지난 10월에는 알루미늄 캔 200억개 재활용 기록을 달성했다. 재활용에 쓰이는 알루미늄 스크랩은 아시아 전 지역에서 구매하는 등 조달 시스템을 마련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이와 함께 음료캔, 자동차 및 고급 특수제품 시장에서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고 있다.

영주 리사이클 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에버캔' 생산시설 인증을 받았다. 에버캔은 90%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음료용 캔으로, 해당 제품이 전문기관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내년부터는 울산 공장에서 자동차 차체용 알루미늄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냉난방에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노력도 곁들였다. 아울러 2020년까지 '매립폐기물 제로(0) 환경목표'를 세우고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찌꺼기를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협력업체의 날을 제정하고 지속가능성 전략과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온실가스 발생량 감소실적과 우수사례는 전세계 노벨리스 사업장에서 공유하고 해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해 업계에 공개하고 있다.

지향 노벨리스코리아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사,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로하스대상은 지난해 '대한민국건강·환경대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관 및 기업들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대한민국로하스대상 조직위원회는 올해 2회 시상식에서 환경부문과 보건복지부문 등의 수상자로 8개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han@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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