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남제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로 올해의 발전소상 수상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에 ‘원스톱 안전·환경 진단’ 지원
남동발전, 협력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지원 강화방안 모색

남부발전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2 Enlit Asia’ 국제컨퍼런스 내 ‘Power & Energy Asia Award’ 시상식에서 남제주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Power Plant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남부발전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2 Enlit Asia’ 국제컨퍼런스 내 ‘Power & Energy Asia Award’ 시상식에서 남제주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Power Plant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발전사들이 발전소를 안전하게 건설하고 관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신속하고 안전한 복합발전소 건설공정 관리능력과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발전소상을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에 ‘원스톱 안전·환경 진단’을 지원하기로 했고, 한국남동발전은 협력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 남부발전, 남제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로 올해의 발전소상 수상

남부발전이 아시아 최대 발전산업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해 신속하고 안전한 복합발전소 건설공정 관리능력과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2 Enlit Asia’ 국제컨퍼런스 내 ‘Power & Energy Asia Award’ 시상식에서 남제주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Power Plant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nlit Asia’는 전력 및 에너지 산업 분야의 아시아 최대 국제컨퍼런스 행사로 매회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며, 올해는 약 35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약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부발전은 제주지역 전력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긴급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표준공기인 32개월에서 기간을 대폭 단축한 23개월의 건설공정을 안전사고 없이 완수한 남제주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내용을 소개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특히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 발전소라는 점이 인정됐다. 입체영상 기반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가상의 ‘Digital Twin’ 발전소를 구축했고, 지능형 예측진단‧정비 시스템, 모바일 기반 설비관리 환경 등을 구현해 설비 고장예방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우곤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남부발전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사람과 안전을 우선으로, 무탄소 전원 등 첨단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에 ‘원스톱 안전·환경 진단’ 지원

동서발전이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외부 안전환경 전문가 인력을 구성하고 9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원스톱 안전·환경관리 진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6월 협력중소기업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인 울산 레베산업 등 12개사의 현장 안전·환경관리체계를 점검해 위험요소와 환경개선 진단·교육·개선·보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협력중소기업은 원스톱 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 사업장 안전·환경체계 통합점검으로 잠재 리스크 발굴 △ 감전, 끼임 등 중대재해 위험요소 개선 △ 환경법규 위반 사전예방 교육 등으로 전 직원 안전·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원 동서발전 상생조달처장은 “근로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환경 분야 지원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어려움에 귀기울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동발전, 협력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지원 강화방안 모색

한국남동발전이 23일 분당발전본부에서 ‘2022년 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계 이행 방안에 대해 외부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발족한 한국남동발전 안전경영자문위원회의는 안전정책, 안전법률, 현장안전관리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법령 준수,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최우선 경영실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사적으로 시행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현황’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기업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방안에 대한 주제토론을 진행했으며 ‘경상정비 협력기업 비계해체 비용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과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확대방안’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들었다.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협력기업의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세워 현장에 적극 도입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이 23일 분당발전본부에서 ‘2022년 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계 이행 방안에 대해 외부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남동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동발전이 23일 분당발전본부에서 ‘2022년 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계 이행 방안에 대해 외부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남동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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