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된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9.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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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광역상수도 이용한 청정 수열에너지 활용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공동 노력
연간 437TOE 에너지와 약 1000톤 온실가스 감소 효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 지하건축물로 지어질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 지하건축물로 지어질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건축물로 지어질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공급된다. 에너지는 물론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서울특별시와 24일 오전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청사에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수열에너지란 댐, 하천 또는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한다. 차갑거나 따뜻한 물의 열을 열교환 장치를 통해 에너지로 변환, 냉난방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물에너지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및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에 관한 공동 노력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 완공 예정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4030냉동톤(RT)의 수열에너지가 공급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지하 7층의 국내 최대 규모 지하건축물로 영동대로 지하에 5개 광역·지역 철도 통합역사, 버스 환승 정류장, 공공·상업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건설된다.

수열에너지 공급에 따라 연간 437석유환산톤(TOE)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약 100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는 당초 설치 계획이었던 연료전지 설비를 수열에너지로 대체해 연료전지 설비비 152억원과 설치부지 1000㎡ 확보 비용 등 총 20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기존 냉난방설비의 냉각탑이 필요하지 않아 도심의 열섬현상과 소음 등을 줄일 수 있고 지상광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정수장 등에서 소규모로 활용하던 수열에너지를 2014년부터 롯데월드타워에 3000냉동톤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삼성병원과 1만1390냉동톤 규모의 공급 협약을 체결했고 경기도 광명시 및 시흥시 일원에 조성 예정인 첨단산업단지에도 공급하는 등 친환경 물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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