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기업 협력강화로 수소차 '대중화' 앞당긴다
현대차, 해외기업 협력강화로 수소차 '대중화' 앞당긴다
  • 안선용 기자
  • 승인 2019.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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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코팅스·H2프로·GRZ 테크놀로지스 등과
(위에서부터)임팩트 코팅스, H2프로, GRZ 테크놀로지스 로고. (현대차 제공)
(위에서부터)임팩트 코팅스, H2프로, GRZ 테크놀로지스 로고. (현대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전기차 대중화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스웨덴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인 ‘임팩트 코팅스(Impact Coatings AB)’, 이스라엘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 기술업체 ‘H2프로(H2 Pro)’, 스위스 수소 저장·압축 기술업체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 등과 전략투자, 공동기술개발 등 협력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들 업체와의 협력사업은 연료전지 개발에서부터 수소생산, 인프라구축에 이르기까지 수소전기차 관련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소전기차의 제조원가와 수소생산 비용을 대폭 낮춰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이다.

먼저 임팩트 코팅스와는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 기술인 ‘물리기상증착(PVD) 세라믹 코팅’ 기술을 고도화시켜 양산차 적용 등 상용화를 꾀한다. PVD 기술은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분리판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소재로 세라믹을 사용하며, 세라믹은 기존 코팅소재보다 단가가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다. 

또 H2프로의 수전해 기술은 고가의 분리막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독자촉매를 사용해 분리막 없이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고, 전력량도 기존에 비해 20% 적게 소요되는 등 수소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H2프로와 지난해 11월 공식적 상호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GRZ 테크놀로지스와는 저압 수소저장 기술과 독자 수소압축·충전 기술을 고도화시켜 실제 수소충전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추진한다. 회사의 금속수소화물 수소저장탱크는 10bar의 낮은 저장압력으로도 일반 수소저장탱크의 200~500bar에 비해 5~10배 가량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안전성과 효율성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고밀도 금속수소화물 탱크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압축·충전기술은 기존 기계식 수소 압축·충전기에 비해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이 낮아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기업뿐 아니다. 현대차는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120여개 주요부품 국내 협력사들과도 연구개발과 설비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7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에 적합한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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