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출판사 엘스비어와 업무협약 체결
KCI 학술지 스쿠퍼스에 공유하고 DB 연계

한국연구재단은 22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국내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국제적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연구재단 제공) 2019.10.22/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왼쪽)과 엘스비어의 사우랍 샤르마(Saurabh Sharma) 부사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국연구재단 제공) 2019.10.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22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국내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국제적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KCI 우수등재학술지를 엘스비어의 DB인 스쿠퍼스(Scopus)에 등재할 땐 별도 신청 없이 재단에서 제공한 추천 사유와 최소의 요건정보만 제출하면 된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한 학술정보 DB를 통합ㆍ연계해 스쿠퍼스에서도  KCI 학술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연구자들에게 국내 양질의 학술정보를 보다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부실학술지, 가짜 학술대회와 같은 출판윤리 문제에 대해 양 기관이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책 마련에 협력한다.

노정혜 이사장은 “그동안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저평가 되던 우수한 국내 논문이 Scopus에 더 많이 수록돼 국제적 논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특히 “지역적 특수성이 돋보이는 인문사회분야 연구자들에게 세계적 학자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