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중소 파트너사의 환경안전 역량강화를 지원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100여개 업체의 실무 인력들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실제 중소 화학기업의 경우 전문인력부재 및 비용 등의 문제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을 비롯한 개별 환경법 등에 정보 습득과 대응이 어려움운 상황이다.이에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부터 약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희망 교육에 대한 니즈를 파악한 뒤
국내에는 4만 4천 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으며 여기에 매년 2천여 종이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서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한 과제다. 환경부 등 관련 부처도 지금까지 여러 제도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을 마련해왔다. 이는 국내만의 숙제가 아니다. 화학물질의 꼼꼼한 관리는 해외시장 및 글로벌 공급망 등과도 관련이 있는 이슈여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화학물질의 유통·사용량 증가에 따른 사람의 건강 및 환경 위해성 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화학물질 규제가 완화됐으나 기업들의 애로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화학물질 관련 대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화학물질 규제 개선 체도감’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과반(58.3%)은 화학물질 규제 개선에 만족했으나, 대부분(72.5%)의 기업들은 직면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화학물질 규제의 추가적인 완화가 시급하다고 답했다.기업들은 화학물질 규제의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올해 3월 ‘화학물질 등록·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한석유협회가 해당 법의 이해를 증진하고 컨소시엄 운영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 환경부와 함께 경기도 과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컨소시엄 설명회에서 환경부는 UVCB 물질 등의 공동등록 이행 방법 등을 소개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산업계 이해를 높여갈 예정이다.UVCB 물질은 화학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수년간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화학공장들의 화학사고 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산학연 단체들이 여전히 경제 중심의 발상으로 국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환경연합은 지난 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원) 주최로 열린 ‘소재·부품산업, 한일 격차의 원인과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 내용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경원의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한-일간 소재부품 산업 격차의 원인을 화학물질 평가 및 관리 규제로 지목하는 등 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9일 "국회의원들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심각하다"며 논평을 발표했다.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인 신용현 의원은 지난 8일 원내 회의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규제 완화를 초점에 둔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 및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 제출을 예고하면서 “화평법과 화관법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R&D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신 의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십 년도 더 된 일이다. 라벤더 향 가습기 살균제를 사 왔다. 향이 좋다며 가습기 분무구를 얼굴에 맞추고 잠을 잤다. 깨어났을 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저 아침이라 목이 잠긴 것으로 생각했다. 20년을 넘게 사용한 생리대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니 샴푸를 하나 사더라도 멈칫하게 된다. 문제의 기업은 더 비싼 유기농 제품까지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건 안전할까. 저건 괜찮을까. 의심의 일상화다. 곳곳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넘쳐나지만 일일이 따지자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안전한 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살생물제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0일부터 40일 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법률 개정은 지난 3월 두 법의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소비자 오해 불러일으키는 표시‧광고 전면 금지이번 개정안은 우선 살생물물질과 살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