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그로 인한 미세플라스틱이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플라스틱이 매년 최소 800만톤 이상 해양에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세플라스틱 관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관련 문제에 대해 위와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이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 생산량은 총 83억톤으로 추정되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최소 5조 2500억개가 부유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백서에서 언급한 미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바다가 뜨거워진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구생명보고서 2020’을 통해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심해에 이르는 바다 전체가 남획, 오염 및 연안 개발 등에 고통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점점 더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보고서에서 언급한 ‘뜨거워지는 바다’ 항목을 아래 소개한다.WWF는 바다의 변화 위험과 그로 인해 나타날 수 있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그물과 어망 등의 어구는 국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의 절반 이상이며 이런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 식탁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남해바다 일대에서 채취한 수중생물 97%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구관리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이 20일 뉴스레터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큰 원인 중 하나가 고기잡을 때 사용하는 어구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그물을 천연재료로 만들어 바다속에 그물이 빠져도 썩어 사라졌지만 지금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협업해 해양 플라스틱의 지속적, 체계적 재활용에 나서기로 했다.테라사이클은 지난 19일 세이브제주바다와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3월 22일 ‘물의 날’을 앞두고 체결됐다.세이브제주바다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단체로,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시민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해양수산부가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1등급 해역 비율을 73%까지 늘리기로 했다.해양수산부가 향후 10년간 해양환경의 미래 비전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제5차(2021~2030) 해양환경 종합계획’을 수립해 4일 발표했다.해양환경 종합계획은 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는 ‘제4차 종합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해양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해양생태계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양 기관은 △연안·해양생물 보전 △연안·해양환경 관리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해양공간계획 정보 교환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꾀할 수 있게 됐다.양측은 또 고위관리자급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단을 운영하여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각국 해양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해양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2019 제13회 세계해양포럼’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해양의 축적, 미래를 쌓다(The Ocean’s Legacy, The Ocean’s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조 세션과 5개의 정규 세션, 5개 특별 세션 등 총 11개 세션과 특별 프로그램인 ‘오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최근 3년간 오염사고가 발생한 해양시설 12곳 중 대다수가 사고 발생 전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자체 안전점검 결과를 모두 ‘양호’ 또는 ‘이상 없음’으로 보고한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름 및 유해 액체물질과 관련된 해양시설 소유자는 ‘해양환경관리법’ 제36조 2항에 따라 안전검사를 시행해 이상유무를 해양수산부에 통보해야 한다. 위반시 20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 되지만 자체검사가 가능해 일각에서는 유명무실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새로운 해시태그가 공개됐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진행한 ‘해양 플라스틱 저감 해시태그 공모전’에서 450:1의 경쟁률을 뚫고 ‘#seaUagain’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seaUagain’이란 ‘다시보자’는 의미의 ‘See you again’을 변형시킨 것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산하 해양환경교육원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는 부경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과 함께 20~21일 이틀간 다문화가정 대상 해양문화 체험 프로그램 ‘다.문.화.해요’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한 ‘다.문.화.해요’ 프로그램은 올해 부산 남구의 다문화가정을 초청, 아쿠아리움 관람·바다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조찬연 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