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을 전기로 쓰려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태양전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효율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글로벌 기업과 연구진들은 태양전지 고효율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탠덤 태양전지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에너지...빛에서 찾는다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무해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태양전지 기술은 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어떤 형태로 변형해도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전기 소재를 개발했다. 스마트 워치, 헬스케어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의 자가발전 센서 등에 핵심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이수연, 최영민 박사 연구팀이 늘리고 굽혔을 때 스스로 전기를 출력할 수 있는 정전기 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신소재 분야에서는 사람의 움직이는 동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신축성 자가발전 소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건설이 친환경 사업을 본격 영위하며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12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친환경 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기후변화(Climate Change)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화학 공정 및 그린 화학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양사는 폐자원 순환(Waste Recycling), 지속가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기태양전지 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제조법이 학부 유기화학실험 수준으로 간단하면서도 비용은 대폭 낮춰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한국화학연구원 송창은·신원석 박사팀과 경기대학교 임은희 교수팀이 유기태양전지 광활성층에 들어가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유기태양전지는 광활성층(빛을 흡수해 전하를 생성하는 층)에 유기물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광활성층은 전자주개(donor)와 전자받개(acceptor)로 구성된다. 빛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 19일 오후 1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술 도입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는 냉장·냉동 식료품 변질 여부를 알려주는 스티커다. 10℃ 이상의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져 어류와 육류, 청과물 등 식료품 변질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번 기술설명회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연구진이 개발한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이 지난달 초 언론에 보도된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 기존 대비 전력소모량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는 ‘제습 냉방기’와 ‘건조 공기 제조 시스템’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제습 냉방 및 건조공기 기술의 핵심인 ‘MOF 제습제’ 관련 기술을 ㈜에이올코리아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식을 8일 가졌다.금속과 유기물질을 결합한 ‘금속유기골격체(MOF)’를 활용한 MOF 제습제는 나노 크기의 미세한 구멍이 수없이 난 수분 흡착제다. 마치 혈액을 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는 냉장 배송받은 어류와 육류, 청과물 등 식료품 변질 여부를 스티커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냉장 배송 식료품이 상하면 이미지가 나타나는 스티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기 때문이다.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오동엽, 박제영, 황성연, 최세진 박사팀은 이 같은 기술이 담긴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를 개발했다.해당 스티커는 상온(10℃ 이상)에 노출되면 스티커에 나타나는 이미지로 변질 여부를 알 수 있다. 상온 노출 이력뿐만 아니라 상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 세계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및 진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에 따르면,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예측했다.화학연은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이라며 “연구진은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유엔(UN)은 급격한 도시인구 증가로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약 70%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며 2030년까지 인구 1000만명 이상 되는 ‘메가시티(Mega City)’가 현재 37개에서 43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1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발표 자료에 따르면 메가시티 생성 가속화와 함께 기존 개발로 인한 도심 쇠퇴 및 낙후 지역 등이 발생하면서 도시 경쟁력은 그대로 살리되 환경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땅에 묻으면 100% 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황성연‧박제영 박사는 바이오플라스틱(PBS) 기반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비닐봉투는 자체 실험 결과 땅 속에서 6개월 이내에 100%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생분해성 비닐봉투나 석유계 비닐봉투보다도 더욱 강하고 질긴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목재펄프와 게 껍질에서 셀룰로오스와 키토산을 각각 추출해 화학처리한 후 고압 조건에서 잘게 쪼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