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0일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新환경경영전략'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삼성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ESG 활동에 있어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
한국 재생에너지 통계가 국제적인 기준으로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요 국가들의 재생에너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향후 한국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잠재량에 도달하게 되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재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통계 개선 중우리나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화시켜 이용하는 신에너지와 햇빛, 물, 지열, 강수,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유를 중심으로 한 화석에너지 시대에서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믹스 시대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탄화수소 계열의 화석연료(천연가스, 석유 등)를 촉매반응으로 개질해 순수한 수소를 생산하는 개질 수소 방식과 제철·석유화학 공정과정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부수적으로 생성되는 부생수소를 얻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량 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MW급 파일럿 라인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이하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은 2020년 7월 16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및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부응하는 사업이다.100MW급 태양광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국내 태양광 핵심소재·부품·장비·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낮은 비용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기술 개발에 나섰다. ESS 없이 재생에너지원을 직접 수전해설비와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서부발전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3월 19일,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수전해기술 연구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 수전해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이다. 이때 화석연료 대신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그러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세먼지 배출 농도를 1/10 수준으로 낮추고 비용과 면적도 효율화할 수 있는 집진기술이 나왔다. 대형 사업장 먼지배출 허용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해당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5일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1/10 수준으로 낮추면서 시설비용과 설치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성능 저비용 백필터 집진기술’이 포스코 광양 제철소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실증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연구단 박현설 박사 연구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던 수분 취약성 문제를 해결할 물질을 개발했다. 그간 논문에 보고된 것 중 최고 수준의 효율도 보여 상용화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이 수분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면서 전지 효율을 높이는 ‘유기 정공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정공수송층은 광활성층이 빛을 모아 만든 정공(양전하 입자)을 적극을 나르는 역할을 하는 태양전지 구성층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스티커처럼 자유롭게 땠다 붙일 수 있는 이차전지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리변환소재연구실 윤하나 박사는 KAIST 기계공학과 김영진 교수,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승철 교수와 공동으로 ‘고팽창 그래핀 전극 기반의 자유롭게 탈부착 가능한 스티커형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는 얇은 판상의 초소형 고성능 에너지저장소자를 말한다.최근 가볍고 소형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다양한 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승진 △곽성조 풍력연구팀장 △정남조 해양융복합연구팀장 △김병기 전력시스템연구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산화탄소와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석탄 화력발전 원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재구 단장 연구팀은 기존 공기 연소 대비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 배출을 80% 이상 낮추고 연소 중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순산소 연소와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이 합쳐져 이산화탄소 저감, 탈황, 탈질까지 가능한 미래 발전 기술이다.순환유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솔로이엔씨와 ‘분리막을 이용한 주택 및 상업건물 공조용 제습장치 기술’의 기술이전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분리막 이용 제습 기술은 중공사막(中空絲膜)을 이용해 공기 중의 수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로 균일한 온도 조건에서 제습할 수 있고 전력소비가 적은 친환경적 제습 기술이다.에너지연에 따르면 기존 냉각 제습은 공기 중의 수분을 응축시켜 제거한 후 다시 가열 과정을 거쳐 습도를 낮추는 방식이라 에너지 소모량이 많았다. 또 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폴리머 기판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유연한 고효율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폴리머 기판 유연 CIGS 박막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CIGS 박막 태양전지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적은 소재 사용과 간소한 공정만으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으며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높다. 최근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기술 개발 방향은 건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8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16가구에 대해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2019년 서울가꿈주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병행한 결과, 에너지 소요량이 평균 33.01% 절감되는 등 주거환경과 에너지 성능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고 밝혔다.‘노후주택 수리+에너지 효율 개선’ 등 2개 사업을 하나로 묶어 추진한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적·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할 ‘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하 Re-Tech 2019)’이 28일 개막했다. 오는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약 20개국 1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였다.이번 전시의 주요 트렌드는 △폐기물관리 분야에 최신 인공지능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IC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이 관련 기술 가운데 처음 '녹색인증'을 획득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촉진탄산칼륨 흡수제를 이용한 시멘트 사업장 연계 연소 후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KIERSOL)’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한 녹색 기술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녹색인증은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청정생산기술 등 녹색 산업분야 관련 기술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고 있다.KIERSOL기술은 이산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석탄화력발전 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원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 선도원 박사 연구팀은 ‘순산소 순환유동층 보일러 발전기술’을 실증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현재 석탄화력발전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10㎛ 이하 크기의 석탄을 태우는 미분탄 보일러(PC·Pulverized Combustion)다. 미분탄 보일러는 연료 사용이 제한적이고 높은 연소 온도 때문에 질소산화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