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가격인상이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제32차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해 “절대로 가격인상 등은 없다”고 말했다.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 등에 관한 질문에도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조원태 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로 운구됐다.고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해 이날 오전 4시 42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도착 직후 고인의 시신은 빈소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입국 직후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가족들과 협의해서 사이좋게 이끌어가라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전했다.빈소에서는 오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0시 16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70세. 조 회장은 폐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부터 LA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조 회장의 임종은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곁에서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의 운구에는 최소 4일, 최대 일주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이사 자격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조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대표이사도 연임한다.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7.34%)이 제안한 ‘이사 자격 강화 정관 변경안’이다. 해당 변경안은 회사 또는 자회사와 관련해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이사를 즉시 해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조 회장을 겨냥한 것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서 부당이득금을 환수하려던 건강보험공단의 조치에 제동이 걸렸다.1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조 회장은 2010년 10월~2014년 12월까지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인근에서 고용 약사 명의로 약국(일명 사무장약국)을 운영하며 건보공단 등에서 1522억원 상당의 요양급여와 의료급여를 타낸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건보공단은 조 회장이 챙긴 부당이득금 중 요양급여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수백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심형섭)는 오는 11월 26일 오전 10시20분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31일 밝혔다.공판준비기일이란 공판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정식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 지난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16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20일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했다. 조 회장은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본인의 어머니와 지인 등 3명을 계열사인 정석기업 임직원으로 등재해 20억원대 급여를 허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 회장은 조사에서 “모친은 정석기업에서 정당한 직무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 회장이 정부 규제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자택 경비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조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3분쯤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 회장은 '경비용역업체에 회삿돈을 지출했느냐'는 질문에 “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올해만 세 번째 소환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말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횡령과 배임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를 숨기고 수십 명의 친족을 명단에서 누락시키는 등 거짓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 규정 상 한진그룹은 매년 계열 회사와 친족 현황 등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공정위는 조 회장이 이런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또 ‘태일통상’, ‘태일캐터링’, ‘청원냉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진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색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출입국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의 지휘 하에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대한항공 본사 내 인사전략실 등에서 가사도우미 채용 관련 기록을 확보했다. 가사도우미들이 일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민특수조사대는 대한항공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조 회장
한진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문제다. 조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하고 배임했다는 혐의가 포착되면서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던 한진그룹의 윤리헌장은 나락으로 떨어졌다.7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공사와 영종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신축공사가 동시에 진행된 기회를 이용, 자택 인테리어에 들어간 비용을 마치 호텔 공사비용인 것처럼 쓴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경찰은 이날 대한항공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