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플라스틱을 많이 쓰나요?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정말 많이 쓰고 또 많이 버려요. 그럼 얼마나 많이 버릴까요?그린피스라는 환경단체에서 “1분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쏟아져 들어간다”라고 발표했어요. 그린피스가 조사해봤더니 한국인 한명이 1년 동안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 PET병 96개, 일회용 플라스틱컵 65개, 일회용 비닐봉투 460개를 쓴대요 세 가지를 다 더하면 1년에 11Kg 넘는 플라스틱을 사용해요.그런데 생수나 플라스틱컵, 비닐봉투만 플라스틱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여러분 집에도 플라스틱이 많거든
“이곳은 공유지로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닙니다” “재활용품 배출 금지” “이곳은 재활용품 미수거 지역입니다” “무단 쓰레기 CCTV 촬영 중” “투기자 특정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됨을 알려드립니다”온갖 경고문이 붙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사진은 지난 2월 1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보행자도로에서 촬영했다. 주말부터 이어진 설 연휴 4일째 날이어서 쓰레기가 쌓였을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배출하지 말아야 하는 곳에 배출해서 저렇게 쌓였다. 골판지 상자를 배출할 때는 철심이나 테이프 등을 모두 제거하고 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요즘 길에서 ‘쓰레기통’이 잘 안 보인다. 지하철역 등에는 종이 등을 간단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고 마트나 백화점에도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거리에서는 쓰레기통을 쉽게 보기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버리는 게 좋을까? 기자는 그냥 집으로 가지고 온다.지난해 서울시가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시내 가로 쓰레기통 총 657대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통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적당한 곳을 골라 숫자를 늘려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도시 미관도 개선하겠다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근 10년새 1인당 연간 택배 이용 건수가 2배 이상 늘면서 배송과정을 둘러싼 쓰레기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녹색연합이 16일 뉴스레터 ‘소소하고 사소한 녹색생활’을 통해 택배 쓰레기 줄이는 노하우를 공유했다.녹색연합은 해당 뉴스레터에서 통계청을 인용해 “2010년 1인당 25상자였던 택배 이용 건수가 2019년 54상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연간 1인당 99상자의 택배를 이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의 추가경정예산이 2021년 본예산(10조 1665억 원) 대비 1.03% 증액된 10조 2715억 원으로, 이를 통해 9005개 일자리가 추가로 발굴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환경현안 해결과 고용창출을 위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3월 25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환경부는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에는 922억 원을 투입해, 공동‧단독주택의 재활용품 수거장소에서 재활용 불가품목 사전선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계도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SNS 캠페인 ‘고고 챌린지’를 시작한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 운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의 주요내용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 릴레이’다. 고고 릴레이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하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종이나 플라스틱은 ‘쓰레기’가 아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따로 버리고 가구를 버릴 때는 돈을 내야 한다. 옷은 의류수거함에 넣는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안다. 그런데, 깡통햄 캔이랑 철사나 못, 냄비는 모두 같은 ‘철’일까? 종이컵과 우유팩, 택배 상자와 영수증은 같은 ‘종이’일까? 열심히 나눠 버려도 커다란 트럭이 한꺼번에 가져가던데, 재활용이 잘 될까? 헷갈리고 궁금한 분리배출 노하우를 Q&A 형식으로 정리했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자는 과거 유럽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다. 지금은 휴간 중인 잡지 ‘여성중앙’ 취재기자로 일하던 시절이다. 당시 기자는 현지 유명 가전 업체 본사를 방문했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올해 소비자만족지수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한 회사다.당시 그 기업은 녹색 제품(Green Product)개발에 열중하고 있었다. 녹색 제품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하나는 절전형 제품, 그리고 또 하나는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재료로 만든 제품을 뜻했다.이들은 녹색 제품에 눈을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천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원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협업한다. 석탄재와 커피박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 일자리도 늘린다는 복안이다.행정안전부는 최근 공공과 민간의 7개 기관이 협업해 석탄재와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화분이나 연필 등을 생산·판매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업과제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이 과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0 중점 협업과제’ 중 하나로, 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페트(PET)와 폴리에틸렌(PE) 재활용 시장이 일부 수출 재개와 공공비축 추진 등으로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플라스틱 재생원료 중 폴리프로필렌(PP)과 폐의류 재활용시장은 향후 호전될 가능성은 보이지만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재활용시장 일일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중 섬유, 투명용기 등으로 재활용되는 페트(PET) 재생원료의 경우 6월 2주간 판매량이 3월 수준인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