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손을 잡았다.삼성전자는 2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따라 삼성전자와 3개 과학기술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UNIST 40명, DGIST 30명, GIST 30명 등 연간 100명으로, 삼성전자와 세 학교는 5년간 반도체 인재 총 5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3개 과학기술원
이번 주에도 여러 기업에서 ESG 관련 소식이 전달됐다. GS건설은 그룹 친환경 경영 강화 전략에 맞춰 울산과학기술원과 협업해 탄소중립 기술 교류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에 돌입한다.LG헬로비전은 시민과 임직원들이 걸음 기부로 모인 기부금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꿀벌의 서식지 조성에 나섰으며, SK가스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학원에 다니기 힘들어진 학습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 2억을 마련해 지원한다.◇ GS건설·울산과학기술원, 탄소중립 기술 개발 위해 손잡아GS건설과 울산과학기술원이 탄소중립 핵심 기술 상용화를 위해 공동 연구 개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유를 중심으로 한 화석에너지 시대에서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믹스 시대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탄화수소 계열의 화석연료(천연가스, 석유 등)를 촉매반응으로 개질해 순수한 수소를 생산하는 개질 수소 방식과 제철·석유화학 공정과정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부수적으로 생성되는 부생수소를 얻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물과 햇빛만으로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화석연료 개질과 달리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향후 기후변화 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재성 교수팀은 태양광과 물로 수소를 만들 수 있는 광촉매 성능을 개선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광촉매는 ‘태양광 수소생산 시스템’의 전극을 구성하는 반도체 물질로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해 물(H2O)에서 수소(H2)를 생산한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수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던 수분 취약성 문제를 해결할 물질을 개발했다. 그간 논문에 보고된 것 중 최고 수준의 효율도 보여 상용화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이 수분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면서 전지 효율을 높이는 ‘유기 정공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정공수송층은 광활성층이 빛을 모아 만든 정공(양전하 입자)을 적극을 나르는 역할을 하는 태양전지 구성층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와 독감 같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의 양을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바이러스 양을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어 방역과 같은 의료 및 공공안전에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기계공학과 장재성 교수팀이 전기적 힘(전기장)을 이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농축할 수 있는 장치와 농축된 바이러스의 양을 신속히 측정할 수 있는 ‘종이 센서 키트’로 구성된 바이러스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공기 중 바이러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팀이 교통사고나 산업재해로 인한 척수 손상뿐만 아니라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되는 루게릭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의 김정범 교수 연구팀은 피부세포에 유전인자 두 종을 주입해 척수를 구성하는 ‘운동신경세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제작된 운동신경 세포의 손상 재생능력도 확인했다.척수는 뇌의 신호를 사지로 전달하거나 역으로 신체에서 느낀 감각을 뇌로 전달하는 신호수 역할을 한다. 척수 손상 시 약물치료 및 수술요법이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축성은 물론 구겨지거나 찢어져도 금세 회복하는 고효율 열전소재가 개발됐다. 입고만 있어도 몸의 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옷을 만드는 길이 열려 향후 웨어러블 자가전원을 개발하는 데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장성연 교수팀이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전주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가 치유 능력과 신축성을 동시에 지닌 ‘이온성 고분자 열전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열전소재란 열에너지(온도 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소 생산 공정인 ‘물 전기 분해(수전해)’를 할 때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앞으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은 그린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 가능할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자연과학부 화학과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금속 유기물 복합체’ 촉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선 수소와 산소 생산의 두 가지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문제는 반응 속도가 느린 산소 발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효율이 높은 반면 가격이 저렴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전극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박혜성 교수팀은 ‘그래핀 중간층을 삽입한 고성능 금속 기반 유연 투명전극’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그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됐던 ‘금속-유도 분해 현상’을 억제해 안정성을 끌어 올린 것이다.태양전지처럼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만들거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도심에서 조명으로 낭비되는 ‘빛’을 전기로 바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송현곤·권태혁 교수팀은 어두운 조명에도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까지 가능한 ‘염료감응 광(光)충전 전지’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전지는 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와 리튬 이차전지를 결합한 것이다.연구팀은 이 전지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작동하는 데 성공해 앞으로 상용화도 가능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차중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와 김영식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생활 담수화 및 조명제품 ‘아쿠아시스(Aquasis)’를 공동 개발했다.아쿠아시스는 바다에 인접해 있지만 만성적인 식수와 전력 부족으로 인해 보통의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제3세계 국가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됐다.세계적으로 오염된 식수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휴대용 정수 빨대인 ‘라이프 스트로우’와 같은 제품이 제작돼 보급되고 있지만 바닷물의 경우 담수화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유기 고분자를 이용해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을 11.53%까지 높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양자점 태양전지라 양자점을 광활성층(태양광을 받아 전자를 생산하는 물질)으로 이용하는 태양전지를 말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장성연 교수팀은 유기 고분자를 소재로 적용해 양자점 태양전지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양자점-유기 고분자 접합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무기물 반도체를 이용하는 양자점 태양전지의 일부 소재를 유기 고분자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으로 유연하고 투명한 전극을 개발해 유기 태양전지 중 최고 효율을 기록했다. 새로운 개발한 전극은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센서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박혜성·양창덕 교수팀이 ‘그래핀 기반 고성능 투명 유연 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래핀 전극’은 가볍고 유연한 데다 전기 전도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기화학적 물 분해에서 수소 생산효율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이동욱·류정기 교수 공동연구팀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고분자 젤’을 물의 전기분해(수전해)용 전극에 코팅해 수소 생산효율을 5배 정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전기분해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과정이다. 물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인공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을 말한다.특히, 이번에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을 때 사용되는 촉매가 새롭게 개발됐다. 기존 백금 촉매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저렴해 향후 친환경 미래자원으로 수소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백종범 교수팀이 루테늄(Ru)과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를 결합한 ‘물 분해용 수소 촉매, Ru@MWCNT’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진은 이 촉매가 실제로 작동할 시스템을 간략하게 만들어 성능 평가도 진행했다. 그 결과 상용화된 백금 촉매(Pt/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리튬 이온 배터리의 구성요소인 전해액에 소량 첨가제만 추가하면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최남순·곽상규 교수팀이 ‘고리형 아미노 실레인 계열 첨가제’를 추가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첨가제는 전극 보호막을 공격하는 불순물 생성을 억제하고 양극에 새로운 보호막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체 전해액의 0.5% 수준만 더해도 양극과 음극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세먼지에 포함된 유해물질 농도를 예측, 인체에 실제로 미치는 위험성(위해도)을 정확히 평가하는 기술이 나왔다. 이번 기술을 통해 특정 지역 대기의 위해도를 저렴하고 손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도시환경공학부 최성득 교수팀이 실제 대기 시료를 측정한 자료와 컴퓨터 모델링(modeling)을 결합, 울산 지역의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에 관한 ‘고해상도 대기오염 지도’와 ‘인체 위해도 지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사람의 지문만큼 작은 ‘초소형 슈퍼 캐퍼시터’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미래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공급원으로써 주목받고 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상영 교수팀은 전자부품들과 일체화할 수 있는 ‘칩 형상의 마이크로슈퍼커패시터(Microsupercapacitor)’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제작과정을 프린팅 공정으로 단순화하고 프린팅 정밀도를 높여 부품 손상 없이 일체형 초소형 전원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