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수소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트랜드 변화에도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한수원은 수전해와 바이오가스 활용을 통한 청정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발전을 통한 수소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수소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서북권(인천·파주·화성), 서남권(전주·광양), 동남권(창원·울산·부산), 동북권(포항·경주, 춘천·강름·삼척)을 중심으로 수소융복합사업 모델을 구축해 ‘U자형 수소 벨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노력... 수전해
이번 주 역시 다양한 기업에서 ESG 경영과 관련된 활동들이 이어졌다. 특히 화학사인 LG화학,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학계와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고려대와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롯데케미칼은 생분해 플라스틱인 PHA의 대량 생산·상업화를 위해 윤성호 중앙대 교수와 협업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수전해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증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는 주총 우편물 3000만 장을 감축해 ESG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전라남도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 효성은 전남도가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을 통해 그린수소 20만톤 생산과 약 30만여 명의 고용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월 24일 효성과 전남도는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은 2023년까지 전남지역에 해상풍력발전 조립 공장을 착공한다. 중장기적으로 1조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및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수소 저장활용을 위해 1만 톤의 액화수소 플랜트 2개소를 구축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유를 중심으로 한 화석에너지 시대에서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믹스 시대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탄화수소 계열의 화석연료(천연가스, 석유 등)를 촉매반응으로 개질해 순수한 수소를 생산하는 개질 수소 방식과 제철·석유화학 공정과정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부수적으로 생성되는 부생수소를 얻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화그룹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사업에 주목하고 있다.한화그룹은 온라인 가상전시관 ‘한화에너지이노베이션’을 오픈하고, 수소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일반 대중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등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수소 경제 구축과 탄소중립을 리드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특히 태양광 발전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강점을 보유한 한화그룹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을 통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않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낮은 비용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기술 개발에 나섰다. ESS 없이 재생에너지원을 직접 수전해설비와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서부발전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3월 19일,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수전해기술 연구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 수전해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이다. 이때 화석연료 대신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그러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민·관·공 협력투자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로 전환하는 그린수소 기술을 확보하면서 국내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나서는 것이다.한화솔루션은 강원도, 한국가스기술공사와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 삼척시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구영 한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전자가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그린 수소 실증 사업을 통한 수소 사회 구현에 나선다. 이들은 그린 수소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수소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해 폭넓게 협업한다.현대자동차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차증권과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LG전자, 한국서부발전, 수소에너젠은 19일(목)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그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을 비롯한 8개 기관과 기업은 이번 협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소 생산 공정인 ‘물 전기 분해(수전해)’를 할 때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앞으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은 그린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 가능할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자연과학부 화학과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금속 유기물 복합체’ 촉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선 수소와 산소 생산의 두 가지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문제는 반응 속도가 느린 산소 발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기화학적 물 분해에서 수소 생산효율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이동욱·류정기 교수 공동연구팀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고분자 젤’을 물의 전기분해(수전해)용 전극에 코팅해 수소 생산효율을 5배 정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전기분해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과정이다. 물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인공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을 말한다.특히, 이번에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원천기술인 물분해 촉매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특허청은 물분해 촉매 관련 기술이 현재까지 총 70건이 출원된 가운데 지난해 출원된 건수가 전년 대비 3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세부 과제로 수전해, 해외생산·수입 등에 의해 그린 수소 생산량을 2018년 13만톤에서 2040년 526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현재 수소는 90% 이상 석유나 천연가스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Biomass)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UNIST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류정기 교수팀이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리그닌(Lignin)을 이용하는 ‘바이오 연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몰리브덴(Mo) 촉매로 리그닌을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이용해 수소도 효과적으로 생산한다. 생산물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수소 생산 효율도 높여 일석이조의 기술로 평가된다.수소(H2)를 생산하는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