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내년부터 폐플라스틱, 혼합폐지, 폐섬유의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폐금속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의 원칙적 수입금지를 목표로 수입량이 많은 10개 품목에 대한 수입금지·제한을 담은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0개 품목에 해당하는 폐기물은 석탄재, 폐지, 폐베터리 등으로 2019년 기준 전체 수입 폐기물 398톤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폐지가 37%, 석탄재가 24%, 폐배터리가 14%를 차지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원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협업한다. 석탄재와 커피박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 일자리도 늘린다는 복안이다.행정안전부는 최근 공공과 민간의 7개 기관이 협업해 석탄재와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화분이나 연필 등을 생산·판매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업과제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이 과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0 중점 협업과제’ 중 하나로, 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시멘트업계가 일본산 수입 석탄재 사용을 줄이고 국산 석탄재 사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발전사와 협업해 국산 석탄재 재활용에 주력해 온 시멘트업계가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용여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한국시멘트협회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국산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설비와 공정기술 확보를 목표로 ‘일본산 수입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로 대체하기 위한 시멘트 공정시스템 구축 및 원료화 기술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이 사업은 매립석탄재와 바닥재까지 시멘트 원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최초로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전문법인이 설립된다.삼표그룹의 환경자원사업 계열사인 에피스네이처와 한국남부발전은 27일 국내산 석탄재 사용 확대를 위한 전문법인인 '㈜코스처' 주주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해당 법인은 국내 폐기물 재활용 확대와 일본산 석탄재를 대체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코스처는 에스피네이처와 한국남부발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다.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와 삼척발전본부에서 발생한 석탄재 연 34만톤이 해당 법인을 통해 국내 시멘트·모르타르(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주요 재활용 수입 폐기물은 석탄재,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재활용 폐기물 수입량(252만톤)이 수출량(17만톤)에 비해 15배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폐자원 재활용 촉진, 재활용 산업 육성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수입 폐기물에 대한 적정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환경부는 국내 발생 폐기물의 적정한 관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폐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토록 하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폐기물의국가간이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의 석탄재 재활용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석탄재를 활용해 친환경 골재와 정제회를 생산하는 것부터 석탄재 대체공급을 위한 전문법인의 설립 추진 등 사업 폭을 넓히고 있다.남부발전은 발전사 중 석탄재 재활용률 1위를 4년 연속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기존에 매립된 석탄재를 포함, 지난해에만 116%의 재활용률을 달성했다.석탄재는 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 후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주로 레미콘 혼화재나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된다.특히 석탄재는 수요 측면에서 건설경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이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저감을 위해 국내 시멘트 회사에 대한 석탄재 공급을 확대한다.남동발전은 영흥발전본부 석탄회처리장에 매립된 석탄재의 시멘트원료 공급확대를 위해 지난해 대비 약 10만톤 늘어난 100여만톤 물량을 국내 시멘트사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2018년 59만톤, 2019년 91만톤의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공급한 바 있는 남동발전은 올해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하면서 일본산 석탄재 수입물량을 억제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시킨 후 부산물로 나오는 석탄 저회가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저회는 유해 물질인 염소 등을 포함하고 있어 대부분 땅에 묻어 버리고 있었다.특허청은 최근 3년간 석탄 저회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해졌고 이중 콘크리트 혼화재나 단열재 등 원료 용도로의 출원이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석탄재 중 저회와 관련된 특허 출원 건수는 전체 484건이었다. 최근 3년간(2017~2019년)의 연평균 출원 건수는 56건으로 직전 3년간의 45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가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의 시멘트 원료로 매립 석탄재 6만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해 8월부터 주관해 시행하는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위한 민관협의체의 첫 결과물이다.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해당 정책에 따라 시멘트사의 석탄재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인근에 위치한 삼표시멘트의 석탄재 공급을 추진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연간 석탄재 처리비용 6억3000만원 절감은 물론 비산먼지 감소, 매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일본에서 수입하는 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중금속 검사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환경부는 2일부터 강원도 동해항에서 일본 석탄재 4000톤의 방사능과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지금까지는 분기에 한 차례 성적서와 분석서의 진위를 점검해 왔지만 앞으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일본에 돌려보내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석탄재 외에도 일본에서 들여오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에 대한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지난 8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의 방사능·중금속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대일(對日) 규제 후속책 성격으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한 조처라는 해석이다.환경부는 지난 8일 수입 석탄재의 환경안전 관리 강화(방사능, 중금속 전수조사)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수입량이 많은 폐기물 품목에 대해 추가로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는 최근 수입폐기물의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2000년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폭우로 인한 쓰레기산이 붕괴돼 300명이 죽고 500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필리핀의 환경운동가들은 소각장 건설 반대운동과 폐기물 재활용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여 정부를 변화시켰다. 이를 주도한 인물이 본 헤르난데스(48·사진)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글로벌발전 이사다. 12일 성황리에 치러진 2015 그린아시아포럼에는 환경 노벨상이라 불리는 골드만 상의 역대 수상자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2003년 수상자인 그도 자리했다. 본지는 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