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 주주 이외의 사회 전체의 이익과 친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새로운 기업 가치관이 글로벌 경영의 화두가 됐다.이 가운데 금융 기관은 기업이 ESG 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증권가도 ESG 경영을 정비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국내 5대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은 모두 이사회 내 ESG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B금융지주와 SK그룹이 국내 기업 가운데 ESG경영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와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업계가 ESG활동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그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간 22만개 사이트에서 333개 기업의 ESG경영 총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빅데이터 전문 조시기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5일 국내 333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 관련 총정보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
금융과 환경은 무관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이야 말로 친환경 가치 실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수단이 ‘금융거래’이기 때문입니다.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가 미래를 위해 올바른 이윤을 추구한다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닥쳐올 위기에도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초래할 심각한 경제위기인 ‘그린스완’ 현상에 대비해야합니다. 국제결제은행은 지난 1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예기치 못한 심각한 금융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우리·하나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미래에셋대우도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정을 수용하고 전액배상에 나선다.27일 미래에셋대우는 오후 이사회를 열고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금감원 분조위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91억원의 판매금액 전액을 투자자들에게 반환할 예정이다.미래에셋대우는 분조위 조정결정서에 명기된 내용들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운용사와 PBS제공 증권사 관계자들의 재판 과정 등을 참고하면서 향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열풍에 힘입어 운용손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6일 미래에셋대우는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3871억원, 3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 38.6% 성장했다고 밝혔다. 무려 전분기 대비 179.2%, 184%씩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1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3월 공시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절차를 끝내고 3개월 이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다.17일 미래에셋대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취득 주식에 대해 8일자로 주식 소각을 진행했으며 9일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소각한 자사주는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680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자사주 1300만주로 이는 보통주 유통주식수의 약 2.4%(1분기 기준)에 해당한다. 거래소 변경 상장 예정일은 18일이며, 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호주 산불 피해자들이 한국 금융권의 호주 석탄광산 투자를 비판하고 나섰다.9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호주 산불 피해자를 포함한 환경단체들이 IBK 기업은행과 미래에셋 대우,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한국의 금융기관에 호주 석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한국 금융사의 호주 애봇포인트 석탄 터미널(Adani Abbot Point Terminal, 이하 “AAPT”) 투자는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파괴의 주범인 카마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던 미래에셋대우가 배당성향 25% 이상을 고집하던 기존 정책을 완화하고 주주환원정책 변화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효과적인 환원을 위해 유연성을 확대하고 자사주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일 ‘배당성향을 25% 이상’인 기존 방침을 완화하고 하한선을 두지 않기로 했다. 하한선 없이 경영성과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배당금을 책정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앞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2020년은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IB(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회장은 "그 동안 뿌려놓은 씨앗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어, 국내 증권업계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선언했다.그러면서 "압도적인 자기자본 우위를 기반으로 우량자산 투자가 확대되고 투자자산에서 창출되는 이익도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글로벌 IB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거짓으로 투자를 권유하거나 투자자의 돈을 횡령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다.미래에셋대우와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적발된 것. 해당 증권사들에게는 '기관주의'나 수억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미래에셋대우 모 지점간부는 일반투자자들에게 거짓 내용으로 투자를 권유했다. 불확실한 사항에 대해 고객에게 단정적으로 판단하거나 오인하도록 고지했기 때문.또한 투자권유 시 필수적인 절차인 위험고지 의무도 위반했다. 상품의 내용이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