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4월 수도권 아파트 지역에서 폐비닐 수거 거부사태가 일어났다. 재활용업체가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거나 수익이 낮은 폐비닐류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대통령이 쓰레기 전쟁을 걱정하자 5월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년이 지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까?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2017년 766만톤에서 2020년 1,080만톤으로 1.41배 증가했다.같은 기간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실적으로 보면 발전시설과 제지업체, 기
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이 경제발전못지 않게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 것인데요. 편리한 것보다 지켜야 할 것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탈 플라스틱’,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습니다. 플라스틱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노력들입니다.플라스틱 한바퀴는 ‘플라스틱도 지속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 중에는 분리수거가 가능한 품목이 많다. 그 중 80%가 비닐류라고 알려져 있다. 비닐은 그냥 버려지기에는 아까운 재활용 가능 품목이다. 비닐 포장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도 PP, LDPE, OTHER 등 재활용 마크가 새겨져 있다. 이러한 비닐은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분리배출하면 된다. 물론 모든 비닐류가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닐 안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 비닐 크기보다 이물질 여부가 재활용에 영향라면봉지나 과자봉지 등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이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자는 취지다.테라사이클은 12일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를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화장품 용기는 대부분이 플라스틱이지만, 유리, 금속, 고무 등 다양한 복합 소재로 이뤄져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렵다. 입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유통업계가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빙그레와 하이트진로 등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한다. 빙그레는 요플레 용기를 재활용 굿즈로 제작하고, 하이트진로는 제품 포장재 등의 물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협업한다.테라사이클은 빙그레와 함께 요플레 용기를 재활용하는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각 처리되는 폐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칼텍스와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을 위해 힘을 합친다. 양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매년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물질 재활용하고 이를 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에 등에 적용키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적용 비율을 올해 20%, 2025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복합수지는 화장품 용기,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