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출연 이후 1년간 은행권의 잠재부실 위험과 건전성지표 외곡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로 건전성지표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된 데다 부동산 등의 담보가치도 하락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29일 한국기업평가가 소상공인의 업종별 이자보상배율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배율을 활용해 집계한 결과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중 부실징후여신 비중이
돈의 가치는 분명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시장은 늘 불확실합니다. 금융시장이 불건전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돈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호황과 불황이 예고 없이 닥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돈줄'을 꽉 막거나 반대로 확 풀어버리기도 합니다.시중은행들은 여러 변수와 싸우고 있습니다. 물 밑에서 잠자는 코로나 발(發) 잠재 부실을 떨쳐내기 위해 잰걸음을 걷는가 하면, 손익변동이 큰 해외시장 변수를 다스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녹색금융 체계를 부지런히 세우는 것도 새로운 숙제입니다.2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 은행이 지난 1년 사이 177개에 달하는 점포를 줄이면서 부작용에 따른 개선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두드려졌고 시중은행 중에선 국민은행의 고용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하나은행도 감소폭이 컸다.1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은행의 점포축소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개선안을 촉구했다.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디지털전환과 맞물리며 2019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년 만에 177개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만 128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에 아세안지역과 중남미지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은행의 해외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신흥국이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공업화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실현한 개발 도상국을 가리키지만 전문가들은 신흥국 경제위기 대상으로 아세안지역과 중남미지역, 아프리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 신흥국은 보건과 경제가 나란히 취약해 단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주변 국가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아세안 6개 국가(인도네이사·말레이이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연체리스크를 방어하며 양호한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다.26일 금융감독원은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서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65%로 전분기말 대비 0.06%p하락했다고 밝혔다. 부실채권은 14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9천억원 줄었다.이 중 기업여신이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5.5%를 차지했고, 가계여신이 1조9천억원, 신용카드채권이 1천억원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6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차본비율은 14.53%로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위험자산도 증가했지만 자본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6월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하락에도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의 자본비율은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1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20.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을 공개했다. 6월말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늘어난 대출에 따른 ‘부실채권’ 발생우려를 지웠다.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와 전년 대비 각각 감소하며 건전성방어에 성공한 지표를 보였기 때문이다.27일 금융감독원은 ‘20.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을 통해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71%로 전분기말(0.78%) 대비 0.06%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동기(0.91%)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부실채권은 15조원으로 전분기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줄었다.14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 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 4천억원) 대비 1조 5천억원 감소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 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 4천억원)대비 7천억원 줄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비이자 이익은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에 대손비용이 크게 늘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출 증가세에도 일단 연체리스크 방어에 선방했다. 다만 장기화될 경우 3분기 이후 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말(0.40%) 대비 0.02% 상승, 전년 동월말(0.51%) 0.08%포인트 하락했다.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과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각각 1조2천억원과 8천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소폭 감소했다.차주별로 기업대출 연체율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 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출 확대로 부실채권 비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신 리스크’ 우려는 줄어들었다. 코로나19발 대출증가로 연체율이 늘어 은행 부담이 커진 것이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여신 리스크를 방어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말 부실채권비율이 0.78%로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0.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