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분기 부실채권 현황 발표

6월중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은행의 3분기 부실채권 비율이 줄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연체리스크를 방어하며 양호한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서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65%로 전분기말 대비 0.06%p하락했다고 밝혔다. 부실채권은 14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9천억원 줄었다.

이 중 기업여신이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5.5%를 차지했고, 가계여신이 1조9천억원, 신용카드채권이 1천억원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7천억원으로 전분기(3조6천억원) 대비 9천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조9천억원으로 전분기(2조7천억원) 대비 8천억원 줄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6천억원으로 전분기(8천억원) 대비 2천억원 줄었다. 

부문별로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92%로 전분기말(0.99%) 대비 0.07%p 하락했고 대기업여신은 1.13%은 전분기말(1.28%) 대비 0.15%p 하락했다. 중소기업여신은 0.80%로 전분기말(0.83%) 대비 0.03%p 하락하고 개인사업자여신은 0.30%로 전분기말(0.33%) 대비 0.03%p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로 전분기말(0.25%) 대비 0.02%p 하락하고, 주택담보대출은 0.17%로 전분기말(0.19%) 대비 0.01%p 하락했다.

기타 신용대출은 0.35%로 전분기말(0.40%) 대비 0.05%p 하락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도 1.01%로 전분기말(1.17%) 대비 0.16%p 하락했다.

3분기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6천억원으로 전분기(4조5천억원) 대비 8천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0.6%로 전분기 말(121.2%) 대비 9.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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