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당겨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위험이 커졌다며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24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여름철(6~8월) 평균 병원성대장균 환자수(발생건수)는 2013년 656명(17건), 2014년 418명(17건), 2015년 1676명(23건), 2016년 2281명(32건), 2017년 1832명(30건) 등이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한다. 분변에 오염된 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북미정상회담 개최 19일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은 서로 "상대방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비핵화’와 ‘체제보장’간 입장차를 어떻게 좁혀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무엇이 되든, 싱가포르(회담)에 관해 다음 주 알게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의 불발 가능성을 열어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느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 생길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전라남도 나주 소재 산란계 농가의 달걀에서 기준치(0.02mg/kg)를 초과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돼 정부가 전량 회수에 나섰다.피프로닐 설폰은 살충제의 일종으로 식약처는 전남 나주시 금산면 한 농가가 생산한 난각코드(달걀껍질에 찍힌 생산자 표시) 'SR8MD'의 달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0.07mg/kg 검출됐다고 밝혔다해당 농가는 달걀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검사를 받게 된다. 부적합 농가의 달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1시쯤 법원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되자 110억원대 뇌물과 349억원대 횡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수인번호 716번이 쓰인 배지를 가슴에 달고 피고인석에 앉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피고인 인정신문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직”으로 밝힌 뒤 12분가량의 모두 진술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소 굳은 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관이 10대 학생에게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며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쇄도하는 등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의 비서관 박창훈씨가 한 중학생 민원인과의 통화에서 막말과 폭언한 사실이 유튜브 ‘백은종,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됐다. 박씨는 학생과의 통화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민주당에 대해서는 "나라 팔아먹은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내가 왜 그런 얘기하는 줄 알아"라고 따지며 "노무현이 안 X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학술대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총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후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회장 윤종성)가 주최하는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하나의 터전, 상생과 나눔의 바다'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이 행사는 2005년 '해양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된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항로표지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꼽히는 '세계등대총회'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19차 총회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등대 등 항로표지 표준을 논의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1929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등대올림픽'으로도 불린다. 4년 마다 대륙 순회 형식으로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이 3번째 개최국이 됐다.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처음 법정에 선다. 이 전 대통령은 23일 법정에 나와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리는 첫 재판에 참석한다. 지난 3월 22일 구속된 지 62일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은 공교롭게도 1년 전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은 장소다. 법원은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 입장에서 개정 선언까지의 모습이 외부에 공개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을 23일부터 25일 사이 진행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묵묵부답이던 우리 측 취재를 극적으로 수용했다. 방북이 하루 늦어진 점을 고려, 남측 취재진은 이르면 23일 직항편을 통해 원산으로 이동해 취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개시통화시 북측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해 취재할 우리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였으며,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북측을 방문할 기자단에 대한 방북 승인 및 수송지원 등 필요 조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수용할 경우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도중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좋은 기회가 전적으로 김정은 위원장 손안에 있다. 북한이 CVID를 수용할 경우 한국과 같은 경제적 번영을 이루도록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의사 결정시 자기 생각보다 외압이나 백, 특정 집단의 이익에 좌우된다는 국민 인식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절차적 정당성과 분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다는 방증이다.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Ⅳ)'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3839명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절차에 대해 질문한 결과, '외부 압력이나 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에 동의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측 취재진은 수락하지 않은 채 21일 판문점 채널이 마감됐다. 정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취재할 남측 취재진 명단을 재차 통지하려 했으나 북한은 판문점 연락사무소 근무가 종료될 때까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판문점 연락 채널은 종료됐다"며 "우리측 기자단 명단은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석가탄신일인 22일에도 판문점 연락사무소가 정상근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남측 취재진은 북한의 막판 허용 가능성을 고려해 이날 베이징으로 떠났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드루킹'과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의 연루 가능성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21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이전에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를 만났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서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라고 지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송 비서관 관련 보도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송 비서관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전북 진안군에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이 조성 될 예정이다. 한방특화형인 산림치유원은 전북 진안군 백암면 일대에 617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5년 동안 총 827억원(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 협의체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산림치유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전라북도청, 진안군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999년생 청소년 가운데 61만여명이 올해 성년이 된다. 지난해보다 2만여명 줄어든 규모다.2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은 61만 4233명으로 2016년 66만8344명, 지난해 63만 4790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들은 성인으로서의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지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따라서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부모나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도 가능하다.6월 14일 이전에(1999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시켰다.◇ 드루킹 특검, 본회의 통과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특검 수사가 이뤄진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183표, 반대 43표, 기권 23표로 드루킹 특검법을 처리했다.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외에도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을 과거 네 차례 만난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비서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드루킹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지난 대통령선거 전까지 모두 네 차례 만나 정국 현안 방담 같은 일반적 대화만 나눈 것이 전부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비서관이 지난 대선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시절 일정총괄팀장으로 활동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국회에 추경을 제출한 지 45일 만에 ‘청년 일자리·위기지역 대책’ 등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3조8317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3조8535억원보다 218억원 순감액된 규모다. 감액과 증액 규모는 각각 5984억원, 5766억원이다. 정부안에 편성됐던 목적예비비 2500억원 중 2000억원은 개별사업으로 전환해 반영됐다.삭감된 사업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방사선 피폭량이 기준치의 약 9.3배에 달한다는 이른바 ‘라돈침대’. 피폭의 원인으로 지목된 ‘음이온파우더’ 모나자이트(세륨족 희토류원소의 인산염광물)가 의료기기, 화장품, 속옷, 공기청정기, 소금, 팔찌 등 생활밀착형 음이온 제품에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생활 전방위 ‘음이온 제품’들 피폭 가능성 높아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비상임위원인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 의해 유린당한 광주 여성의 삶을 위로하며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38주년을 맞았다. 한 세대를 넘는 긴 시간이자, 피를 흘리며 민주주의를 이뤄낸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광주 영령들을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 많은 시민의 눈물을 돌아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