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편 논문 발표 및 토론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명단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명단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학술대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총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후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회장 윤종성)가 주최하는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하나의 터전, 상생과 나눔의 바다'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이 행사는 2005년 '해양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열네 번째다. 그간 행사에서 총 1만여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됐다.  

24일 열리는 공동심포지엄에서는 '나눔과 상생, 해양신산업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박광서 해양수산개발원 혁신성장연구실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 이후 개막식에서는 강준석 해수부 차관이 참석해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기술분야 우수학술논문 발표자에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 상은 해양과학기술분야의 지속적 발전과 미래 연구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신설됐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61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13명을 선정했다. 

또한 행사가 개최되는 이틀간 △해양과학기술과 남·북한 및 국제협력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으로 구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가능한 하구역 복원 △해양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선박기술의 개발동향과 미래전망, 해안침식에 대한 공동워크숍 및 6개 학회별 학술 발표회, 해양과학기술 분야 업체들의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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