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양식 수조의 물이 유입되는 곳에 오존 등을 이용한 소독장치를 설치, 넙치의 폐사율을 평균 17.3%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과학원에 따르면 넙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는 물고기 가운데 하나지만, 기생충·세균·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대량 폐사가 잦다.특히 전체 넙치 생산량(4만5759톤)의 66%인 2만6368톤(2916억원)이 생산되는 제주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014년에는 8159톤, 지난해에는 7057톤의 넙치가 폐사했다. 이는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넙치의 40%에 가까운 수치다.과
식품업계에서 '이물질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먹거리와 관련된 과자나 즉석식품 등은 일반 소비자들이 매일같이 섭취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더 민감할수 밖에 없다. 제조과정이나 유통과정, 때로는 소비자들의 보관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원인규명도 어렵고, 시간도 상당한 걸리는 편이라업체 입장에서도 관련제보가 들어오면 당혹스러울수밖에 없다.최근엔벌레 유입을 방지하는 방충소재로 과자박스를 제작한 업체까지 생겨날 정도다.얼마전에도 국내 굴지 제과업계와 식품업계의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인재근
부정적으로 인식되던 ‘기생’이라는 생존방식이 재조명된다.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기이한 생물의 기발한 생존전략’ 기획전을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기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포식자와 피식자의 먹고 먹히는 관계를 다룬 지난해 전시인 ‘살아남아라’를 잇는 시리즈로 다소 생소한 기생생물 50여 종을 재조명한다.곤충의 죽음을 발견한 생물탐정이 범인을 추리하면서 알게 된 기생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수사일지로 구성해 다소 복잡한 기생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특히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NEXT GREEN-TALK CONCER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5~1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한 시민 1400여명이 참석했다.지속가능한 삶과 미래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가치관을 확산하고자 개최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11인이 연사로 나섰다. 연사들은 인문학에서부터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관점으로 기획된 강연 내용을 통해 환경과
◇ 구조된 지 5년만에백령도 물범바위 인근 방류 선박 근처 맴돌며 마지막 인사점박이물범 ‘복돌이’가 타지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2011년 5월18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탈진한 상태로 구조된 뒤 5년 만이다.25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뱃길로 123마일을 달려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를 찾았다. 건강과 야생성을 회복해 가족과 친구들을 찾아 떠나는 복돌이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이날 해양수산부는 복돌이를 점박이물범 국내 최대 규모 서식지인 백령도 물범바위
에콰도르에 우리 수산물 위생관리 기술이 전수된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22일부터 8일간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에콰도르 공무원 대상 수산물 위생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우리나라 전체 새우 수입량의 약 11%(약 4800톤, 450억원)가 에콰도르산일 정도로 에콰도르는 최근 주요 수산물 교역국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해수부는 에콰도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우리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에콰도르 수산물 위생관리 역량강화를 지원해
[사진출처='영화 내부자들'예고편(쇼박스), 포커스뉴스, MashupZone, The Pet Collective 유튜브 영상 캡처][환경TV] 김택수 기자의 움짤 카드뉴스입니다. #개 #돼지 #나향욱 #교육부 #99% #헬조선 #내부자들 #신분제 #정규직 #구의역 #조정래 #기생충 #환경TV #환경TV
2011년 제주에서 구조된 점박이물범 '복돌이'가 국립수산과학원 친환경양식연구센터에서 야생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해수부는 지난 8일 혈액검사 등 정밀건강검진을 실시, 복돌이의 야생방류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14일 밝혔다.복돌이는 2011년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 구조된 후 제주에서 치료·관리를 받았다. 또 지난 5월 4일부터는 태안 야생적응 훈련장으로 이송, 활어사냥 등 야생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복돌이는 이송 직후 2주간 낯선 환경에 적응을 못해 전혀 먹이를 먹지 않아 관계자를 불안하게 했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오는 2030년이 되면 양식어류가 전 세계에서 식탁에 오르는 어류의 3분의 2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처럼 양식 산업은 작게 보면 저렴한 우리 먹거리부터 크게 보면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양식 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료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양식사료는 양식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양식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특히 양식어류를 자주 먹는 사람은 건강을 위해 양식 사료의 종류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생사료', 건강과 환경 모
일반적으로 광어는 회로 많이 먹기 때문에 기생충·바이러스 등의 안전성이 떨어진다.실제로 지난 2014년 광어회를 먹은 사람들이 식중독 증상을 일으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 식중독 증상은 쿠도아충이라 불리는 기생충에 감염된 광어를 먹어서 발생했다.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사료 때문.이처럼 기존의 광어 양식 사료는 멸치·정어리 등 물고기를 갈아만든 '생사료'인데, 이에 대한 검사가 없어 안전성 문제에 노출돼 왔다.하지만 배합사료를 먹여키운 광어에서는 이러한 기생충·바이러스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배합사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플랑크톤의 신종 해양기생충 감염 사실을 발견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우리나라 연안의 우점종인 섬모충 플랑크톤이 신종 와편모조류 기생충에 감염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KIOST 남해특성연구센터 김영옥 박사 연구팀은 이 신종 해양 기생충을 유두보스켈라 코스타타(Euduboscquella costata)로 명명했다.기생충에 감염된 섬모충 플랑크톤은 국내에 약 100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양생태계에서 식물 플랑크톤과 동물 플랑크톤 간 에너지 흐름을
전국의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 공간 20곳 중에 3곳 꼴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함유된 도료나 마감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6곳 가운데 1곳 꼴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5년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안전진단' 결과를 보면 지난해 1만 5,040곳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15.8%인 2,372곳이 기준치를 초과했다.해당 조사는 도료, 마감재 등 어린이 활동 공간의 인테리어 재료에 중금속이 포함됐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됐다.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이 어린 넙치의 생존율을 높일 치료제를 개발했다.넙치는 조피볼락(우럭)과 함께 국내 선호 횟감 중 하나로, 우리나라 해산어 전체 양식 9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그간 양식업자들은 어린 넙치 생존률을 떨어뜨리는 스쿠티카충(기생충)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았다.수산과학원이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는 벤지미다졸 계열의 메벤다졸이다. 이를 넙치에 투여하면 폐사율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1일 과학원 관계자는 "이 치료제 생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상용할 예정"이라며 "치료제 보급으로 연간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일본이 2년연속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올해는 노벨 생리의학상까지 거머져 과학강국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중국도 과학분야 최초로 85세 노학자의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소식에 아시아는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그 축제에 한국이 낄 자리는 없었다.노벨상위원회는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5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물리, 화학, 문학, 평화, 경제학 등 6개분야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 중이다.발표 첫 날인 생리의학생에는 말라리아 전염병 퇴치에 헌신한 3명의 학자의 공동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난 4월15일 서울 한강 양화대교 인근에서 폐사한 채 발견됐던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한강에서 굶어 죽었거나 서해에서 죽은 채로 떠밀려 왔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결론이다.26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 따르면 몸길이 98㎝의 어린 암컷인 죽은 개체는 부검 결과 위장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 두꺼운 지방층이나 근육량으로 봐서는 영양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에 먹이를 왜 못 먹었는 지가 의심되는 부분이다.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병력도 발견되지 않았다. 수산과학
[환경TV뉴스- 수도권]김대운 기자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꿀벌 질병이 유행하는 봄철을 맞아 도내 1천300여개 토종벌·양봉농가에 방역약품 6종 총 26,450개를 공급했다. 아울러 꿀벌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연구소에 따르면 이른 봄철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을 비롯한 꿀벌응애, 노제마병 등 각종 꿀벌 질병들이 유행한다. 꿀벌응애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벌의 발육을 방해하거나 불구가 되게 하고, 노제마병은 원생동물인 노제마 아피스(Nosema apis)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왕벌의 산란을 방해하는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꿀벌 질병이 유행하는 봄철을 맞아 토종벌·양봉농가에 주의보가 걸렸다.19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이른 봄철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을 비롯한 꿀벌응애, 노제마병 등 각종 꿀벌 질병들이 유행한다.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되는 치사율 100%의 질병으로, 이달에 경기도내 양봉농가 2개소에서 발병이 확인돼 양봉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꿀벌응애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벌의 발육을 방해하거나 불구가 되게 한다. 노제마병은 원생동물인 '노제마 아피스'(
[환경TV뉴스- 수도권]김대운 기자 =성남시 분당구는 3월 2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구 관내 99곳 어린이 공원 놀이터의 모래와 고무 바닥재를 소독하고, 유리조각 등 위험 물질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어 호응. 소독은 100℃ 이상의 고온·고압 스팀을 모래나 고무매트에 분사해 기생충 알, 대장균 등 세균을 박멸하고, 납, 카드뮴 등 환경유해 물질을 살균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기구도 소독 대상이다.이와 함께 분당구는 샌드크리너를 이용해 놀이터 바닥의 쇠붙이 조각,
[환경TV뉴스] 한철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주로 바닷물고기(망상어)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인 필로메트라 선충이 인체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필로메트라(Philometra) 선충은 선홍색을 띤 가늘고 긴(3cm~30cm 이상) 기생충으로 봄에서 초여름에 주로 발생한다. 담수에 넣으면 곧바로 죽기 때문에 식중독 등을 일으키지는 않는다.다만 신선하지 않은 바닷물고기를 섭취 시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발생시키는 고래회충인 아니사키스(Anisakis)는 주의해야 된다.아니사키스는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 가늘고(0.3~1.0
[환경TV뉴스]울산 앞바다에서 '고래회충' 기생충이 다량 발견됐다. 사람에게 들어갔을 경우에는 위벽을 뚫기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서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됐다고KBS가13일보도했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작은 물고기에게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한다.사람도 포유류인 만큼 고래회충이 인체 내부에 들어가는데는 큰 저항이 없다. 의료전문가에 따르면 고래회충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4시간쯤 지나서 급성통증을 유발한다. 또 회충은 위벽을 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