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삶'과 '미래사회를 위한 책임' 강연…11명 연사, 1400여명 참가

토크콘서트 모습 [출처=BMW 코리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NEXT GREEN-TALK CONCER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5~1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한 시민 1400여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삶과 미래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가치관을 확산하고자 개최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11인이 연사로 나섰다. 연사들은 인문학에서부터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관점으로 기획된 강연 내용을 통해 환경과 지구, 그리고 우리들의 삶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병옥 생태학 박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습관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설명, 대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첫번째 연사로 나섰다. 이어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자연의 부메랑'이라는 주제로 수년간 산을 오르며 얻은 인생에 대한 깨달음에 대해 강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김영하 소설가와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는 독서를 통해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생충 정신이 환경을 살린다는 내용으로 각각 강연했다. 첫째 날 마지막 강연으로 윤선현 정리전문가가 '미니멀 라이프'를 주제로 비움의 삶에 대해 강연을 이었다.

토크콘서트 모습 [출처=BMW 코리아]

 


둘째 날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홍종호 교수의 '지속 가능한 삶으로의 전환'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는 '빅데이터로 바라보는 인간의 욕망과 환경'에 대해, 서화숙 작가는 '오래된 집에서 사는 즐거움'을 소개했다. 

아울러 강동구청과 함께 길냥이 급식소를 기획한 대한민국 1세대 웹툰 작가 강풀은 생명 존중에 대해 이야기했고, 연예계 대표 에코피플 송은이, 김숙은 '에코라이프를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토크'를 통해 환경을 위한 작은 습관을 소개하며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김효준 이사장은 "수 많은 참석자들과 강연회의 열기를 통해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작은 점에서 시작된 물의 파장이 끝없이 퍼져 나가듯 이번 행사가 올바른 가치관 확산에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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