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주택가에 멧돼지와 집돼지 교배로 태어난 교배종 1마리가 주택가에 난데 없이 출몰해 시민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30분쯤 북구 중흥동 인근 주택가에서 멧돼지가 출현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50분쯤에는 동구 계림동에서도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다.각각 100㎏, 150㎏ 가량인 이들 돼지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다. 두 마리 모두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유발하지는 않았다.포획 결과 이들은 야생 멧돼지
멸종위기에 처한 국제보호종 '푸른바다거북'이 제주 해안에서 사체로 발견됐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목지어장 부근 해안가 10m 지점에서 거북이 한 마리가 죽은 채 해안가에 올라온 것을 올렛길을 산책하던 김모씨(53)가 발견, 제주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김성호 박사와 함께 거북이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발견된 거북이는 국제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인 것으로 확인됐다.거북이는 길이 80cm, 넓이 74.5cm로, 40∼50년생인 암컷으로 조사됐다. 죽은 지는 3∼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성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선정하는 '제17회 에너지위너상'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30일 열리는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LG전자는 에너지대상에 해당되는 국무총리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시스템 에어컨과 가스히트펌프 냉난방기로 수상했으며, 삼성전자는 '지펠T9000'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n
한국인 단체 등산객들이 일본 혼슈(本州) 중앙부에 위치한 산악지대 '중앙 알프스'를 등반하다 조난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박문수씨(78)를 포함한 3명의 사망사실이 확인됐다.30일 니가타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지 등반에 나선 20명의 단체 등산객 중 5명이 이튿날인 29일 조난을 당해 현지 경찰과 합동 수색작업을 펼치는 중이다.이들 중 박씨는 30일 오전 5시쯤 호켄타케산(2931m) 남쪽 해발 285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어&nbs
대구시 새마을회가 30일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350여명의 새마을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피크시간대에 100W 줄이기를 목표로 하는 '범시민 전기절약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젊은층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 동성로 일원에서 열리는 이날 캠페인은 ▲쿨 맵시로 시원한 여름나기 홍보 ▲전기절약 띠 잇기 퍼포먼스 ▲착한바람 부채바람 부채 배부 ▲현수막 및 피켓을 활용한 가두 캠페인 등이 열린다.황종길 대구시 자치행정과장은 "새마을회원들은 이날 캠페인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을 나부터 몸소 실천하는 새마을정신을 시민들에게 보여
한국전력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민주당)이 송전선로 주변 전자파 노출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한 치 양보 없는 공방전으로 장기전이 예상된다.한전은 장하나 의원이 발표한 '송전선로가 소아백혈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자료에 대해 29일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고,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같은 날 "한전이 사실을 왜곡하며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장 의원은 "765㎸ 송전선로 80m 이내 거주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지역의 3.8배 수준"이라고 주장했다.&nb
칡과 메밀 성분 함량을 속여 불량냉면을 제조 및 판매해 온 업체들이 적발됐다.대전시 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지난달 10일부터 6주간 시내 냉면제조·판매업체 13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칡·메밀 성분함량을 위조한 4곳을 적발하고 대표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냉면제조 시 가격이 비싼 칡, 메밀 등의 성분함량은 적게 넣고 가격이 저렴한 볶은 보리가루, 타피오카 등으로 색을 진하게 해 칡, 메밀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처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서울 첫 '반려견 놀이터'가 31일 어린이대공원에 문을 연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 녹지대에 747㎡ 규모로 조성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며, 우천일과 동절기에는 운영되지 않는다.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안전을 위해 크기에 따라 중ㆍ소형견용(459㎡)과 대형견용(288㎡)을 분리해서 설치됐다.동물등록은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질병감염 견, 사나
창덕궁에 멧돼지가 나타나 출현 1시간만에 사살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1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에 수컷 멧돼지 1마리가 담장을 타고 넘어와 포획작전 1시간여만에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다행히 창덕궁이 휴관일이라 방문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구조대원 등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분석, 멧돼지의 이동경로를 파악 후 신선원전 안에 들어간 것을 확인해 포획작전을 펼쳤다.몸무게가 120~150㎏ 가량인 3~4살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야생동물관리협회에서 파견된 엽사에
▲'실내 번식 연구'로 바다거북 개체수 늘린다…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실내 번식 연구가 진행됩니다. 해양수산부는 희귀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을 포함한 멸종위기 바다거북 4종의 번식 연구를 부산아쿠아리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연구를 위해 올해 2월 협약 체결했으며 앞으로 연구 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식 정보 상호교환과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공동개최합니다.▲뎅기열 옮기는 '흰줄숲모기' 제주서 발견돼…아직까지 국내에서 감염 사례가 없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 한 주의 첫 날인 오늘은 주말 동안 이어지던 비도 그치며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잠시 그쳤던 장맛비는 내일 또 다시 중부 지방을 찾겠습니다.내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활성화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차차 흐려지며 늦은 오후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 비는 밤늦게 중부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남부 일부 지역에도 오전 한 때 비소식이 있겠습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
주요단신▲'실내 번식 연구'로 바다거북 개체수 늘린다▲뎅기열 옮기는 '흰줄숲모기' 제주서 발견돼▲남해안 이어 울산해역까지 '적조'…양식어장 '비상'▲강원·충북·경북 폐석탄광산 24곳 오염 '심각'▲환경부, 침수피해 취약계층에 환경진단 서비스 실시 ▲동해안서 상어 잇따라 그물에 걸려…상어 주의보▲KTX 공사구간 인부 또 사망…늑장 대응 논란▲충남 도립공원 이용객 만족도 높다…85.2% '만족' ▲'동강에서 놀고 지고' 영월동강축제 내달 2일 개막
코끼리의 얼짱 각도는 몇도일까?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끼리 전신 셀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사고 있다.사진 속 코끼리는 카메라를 향해 긴 코를 뻗고 있다. 마치 코를 손처럼 사용하는 코끼리가 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는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이와 함께 자신의 모습을 찍는 것을 의식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도 화제다. 해당 코끼리는 제대로 된 얼짱 각도(?)를 보이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끼리 코, 생각보다 정말 길다", "얼짱 각도 제대로 잡았는걸
경남 남해안 양식어장을 초토화시킨 적조가 동해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남해안 적조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동안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와 거제 일대 1000만 마리가 넘는 양식 어류를 폐사시킨데 이어 동해로 확산한 상태다.국립수산과학원은 이로써 울산을 비롯해 경북 경주와 포항 등 남부쪽 동해안 지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안 적조주의보 발효는 2008년 이후 5년만이며, 수산과학원은 이로써 예찰활동을 강화한 상태다.수산과학원이 부산, 울산 인근 해역에서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경북도가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전담부서인 '환경안전과'를 전국 최초로 발족했다.도는 29일 대구 북구 산격4동 경북도청 내에서 현판식을 갖고 '환경오염사고 없는 경북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직원 15명으로 구성된 환경안전과는 배출시설 환경관리실태 평가, 유독물 취급업체의 허가 및 감독, 화학ㆍ수질오염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시 대응업무 등을 맡게 된다.김준근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환경안전과는 지난해부터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낙동강 물고기 대량 폐사, 웅진폴리실리콘 염산누출 등 연이은 환경오염 사고를
▲'실내 번식 연구'로 바다거북 개체수 늘린다…해양수산부, 희귀종 매부리바다거북 포함 멸종위기 바다거북 4종 번식 연구 부산아쿠아리움과 공동 진행…양 측, 향후 연구 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 추진, 심포지엄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계획▲뎅기열 옮기는 '흰줄숲모기' 제주서 발견돼…이근화 제주의대 교수 연구팀, 2010년 4월~2011년 3월 제주도내 7곳서 감염병 매개 모기 채집 결과 서귀포시서 뎅기열 바이러스 매개체 '흰줄숲모기' 서식 확인…한반도에서도 토착적으로 뎅기열 발생 우
정부가 지난해 강원과 충북, 경북 지역의 폐석탄광산 8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36% 가량이 주변 하천을 중금속으로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광 내부에 고여 있던 오염된 물이 외부로 유출된 탓이다.29일 환경부는 2012년에 실시한 폐광 주변 토양·수질 오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29곳의 주변 하천에서 물이 빨갛고 하얗게 보이는 적화와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하천의 적화·백화 현상은 폐광에서 유출된 철이나 알류미늄 등 중금속 오염이 주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