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번식 연구'로 바다거북 개체수 늘린다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실내 번식 연구가 진행됩니다. 해양수산부는 희귀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을 포함한 멸종위기 바다거북 4종의 번식 연구를 부산아쿠아리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연구를 위해 올해 2월 협약 체결했으며 앞으로 연구 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식 정보 상호교환과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공동개최합니다.

▲뎅기열 옮기는 '흰줄숲모기' 제주서 발견돼

…아직까지 국내에서 감염 사례가 없는 뎅기열 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근화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제주도내 7곳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한 결과 서귀포시 복목동에서 잡힌 흰줄숲모기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베트남 서식 개채와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모기는 비행기나 배를 타고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반도에서도 토착적으로 뎅기열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해안 이어 울산해역까지 '적조'…양식어장 '비상'

…경남 통영, 남해, 거제 등 남해안 일대에 발생한 적조로 인해 양식농사에서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연안해역에서도 5년만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양식어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시는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울주군 이진리 동방 6마일과 간절곶 동방 5마일 해역 사이에 적조주의보를 국립수산과학원이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울산시는 적조예찰과 감시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강원·충북·경북 폐석탄광산 24곳 오염 '심각'

…환경부가 지난해 강원, 충북, 경북지역 모두 80개 폐석탄광산 주변에 대한 기초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24곳이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양과 수질기준을 모두 초과한 폐광산은 2곳이었고, 토양기준을 넘긴 폐광산은 8곳, 수질기준 초과는 14곳이었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하천바닥이 붉거나 하얗게 변하는 적화 및 백화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럴 경우 물고기 서식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류지역과 하천변 농경지로 중금속 오염이 계속 확대돼 갱내수 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환경부, 침수피해 취약계층에 환경진단 서비스 실시

…환경부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사회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실내 환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오는 9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침수 피해가구 실내 환경 진단·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측정전문가와 환경부가 양성한 생활보건 컨설턴트가 침수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환경을 점검하고 컨설팅 해주는 사업입니다.

▲동해안서 상어 잇따라 그물에 걸려…상어 주의보

…최근 강원 동해안에서 청새리상어로 추정되는 상어가 잇따라 그물에 걸리면서 피서객들에게 주의가 당부됩니다. 속초해경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이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 모두 7마리의 상어가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22일과 23일 이틀간 주문진 연안에서 상어 2마리가 정치망에 걸린 것을 포함해 지난달에도 속초에서 1마리가 잡힌 것을 합치면 모두 10마리의 상어가 최근 잡혔습니다. 청새리상어는 식인상어는 아니어도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TX 공사구간 인부 또 사망…늑장 대응 논란

…KTX 수서·평택 공사 구간에서 일하던 하도급업체 직원 1명이 장마 기간 동안 수몰 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공사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공단에 따르면 현장 근로자인 32살 김모씨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세곡동에 위치한 1-2공구에서 물이 찬 터널에 빠져 숨졌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작업 중단 경고를 무시한 채 급물살에 휘말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적 또한 일고 있습니다.

▲충남 도립공원 이용객 만족도 높다…85.2% '만족'

…충남지역 도립공원에 대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남도는 덕산, 대둔산, 칠갑산 도립공원 찾은 탐방객 420명을 대상으로 이번달 3일부터 16일까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도가 목표한 75%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지구별로는 예산 덕산도립공원 덕숭산지구에 대한 만족도가 92.2%로 가장 높았으며 반면, 청양 칠갑산도립공원 천장호지구가 75.4%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강에서 놀고 지고' 영월동강축제 내달 2일 개막

…여름방학과 휴가철를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여름 대표 축제 '영월동강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영월군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영월 동강둔치 일원에서 '2013 영월동강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고 밝혔습니다. '동강에서 놀고 지고~'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품은 동강에서 물놀이는 물론 맨손으로 송어잡기, 동강 보물찾기, 뗏목ㆍ래프팅ㆍ행글라이딩 체험, 카누ㆍ카약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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