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전 분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상호 사업 정보 교류를 위해 비밀유지협약서(NDA)를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박람회 2023(WNE·Wor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30일 경주 본사에서 국내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 연구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원자력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3월부터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되는 등 사이버보안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수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원자력 시설의 사이버보안 안전성 확보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이날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양 기관이 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후원 파트너로 활동한다. 원자력이 청정에너지이자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해결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은 COP28에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데 있어 원자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획기적인 넷제로 해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수원은 내달 2일 COP28 블루존 한국관에서 황주호 사장이 혁신형 SMR(i-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 모델을
현대건설은 22일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도로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개최된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됐다.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 및 활성화를 장려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에 대해 유관기관들이 경연을 주관한다.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참가해 작년 최다 혁신상 수상에 이어 올해로
해양환경공단(KOEM)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주관한 2023년 방사능분석 숙련도평가에 처음 참가해 ‘전 항목 만족’을 획득했다.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물, 토양 환경 시료에 포함된 방사성 핵종을 판별하고 그 농도를 분석한 11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결과를 받았다.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숙련도 평가에서 공단의 방사능분석능력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분석하는 방사능분석 자료의 정확도를 유지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방사능분석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
'팀 네이버'는 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며, 미래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될 ‘각 세종’을 소개하는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팀 네이버는 앞으로 각 세종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의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각 세종은 지난 2013년 오픈했던 첫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10년간 무중단·무사고·무재해로 운영한 노하우와 AI,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의 첨단기술 역량이 결집된 데이터센터로, 최근 기술 발
현대건설이 수소 생산플랜트의 독자적인 설계역량을 확보하며 수소사업 분야 선도 입지를 다졌다.현대건설은 7일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로,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해당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는 국내 최초의 수전해 기반
산업계 탄소저감을 위해 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rgy, 이하 CFE)의 활용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 ‘CF연합’이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7일 ‘CF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CF연합은 CFE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기구로, CFE를 또 다른 글로벌 규범으로 자리잡도록 유도하고, 한국이 CFE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CF연합이 RE100 이행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자, 원전 확대를 위한 명분으
대우건설이 국내 최고의 원자력발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유럽의 원전시장은 에너지가격 불확실성 등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원자력발전 및 관련 분야에 대한 발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대우건설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동유럽 원전 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 중이며, 대우건설은 시공주관사로 대한민국 원자력 경쟁
원자력 전문 기술회사 오리온이엔씨는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과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오리온이엔씨는 국내 원자력 분야에서 최초로 제품화 개발과 엔지니어링, 제작 및 건설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술신용평가 TI-3을 취득했으며, 방사성폐기물 압축기와 운반저장용기 및 내방사선 로봇설비 등 방사성폐기물 관련 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리온이엔씨는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 등을 소개하고 한수원과
정부와 산업계가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5월 'CFE포럼‘을 발족했고, 대한상의는 CFE포럼을 'CF연합’으로 법인 전환해 ‘CFE’가 글로벌 규범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밝혔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이미 글로벌 규범으로 자리잡은 RE100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국내 산업계, CFE에 대한 논의 확대해 나갈 것12일 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상의회
현대건설이 폴란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유럽 원전·신에너지·인프라 분야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폴란드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민관 합동 한국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한 현대건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폴란드건설협회, 폴란드원자력연구원 및 현지 유력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원자력사업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공항·스마트시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다졌다.현대건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기업도 이에 대응해 진출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31일 서울 강남 페이토 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주요 수출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KOTRA의 지역별 무역관 및 담당자가 발표자로 나서 미국, EU, 중국, 중동 및 아시아 등 주요 수출 시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동향과 전망 등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들의 진출 전략, 유망 품목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류 및 수산물 관련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일정 가시화 소식에 급등세다.22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신송홀딩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30% 급등한 1만920원에 거래 중이다. 샘표식품과 샘표는 각각 29.95%, 28.06% 급등한 3만7100원,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외에도 사조오양(26.67%), 사조씨푸드(25.93%), CJ씨푸드(23.74%) 등 수산물 관련 주식들도 일제히 강세다.일본 정부가 이르면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 정부의 방사
삼성물산이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손잡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지시간 13일 루마니아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메가와트(MW) 소형모듈워너자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루마니아는 세계적인 SMR 리딩기업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9년부터 상업운영을 목표로 하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는 UAE원전 최종호기인 4호기의 건설역무단계를 완료하고 운영준비단계에 진입했다고 9일 밝혔다.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원자로건물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 및 2022년 7월 고온기능시험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근 시운전을 위한 시험을 마치고 건설역무단계를 완료했다. 이에 UAE 규제기관으로부터의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을 위한 운영준비단계에 진입하게 됐다.UAE원전 1~3호기는 각각 2021년 4월, 2022년 3월, 2023년 2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정부가 기업들의 RE100(2050까지 사용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부담을 완하하기 위해 내세운 CF100(사용에너지를 수소, 원전 등 친환경에너지로 충당)이 낮은 인지도와 참여율에 위기에 빠졌다.특히 기업들은 CF100의 낮은 인지도와 구체적인 이행 수단 등이 불명확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려에 정부는 CF100 확산 시도는 기업들의 RE100 이행과정에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완·병행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기업, CF100 관심도와 참여의사 낮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
사조씨푸드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식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다.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사조씨푸드의 주가는 전장 대비 7.09%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오염수의 해양 방류 전 수산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일본 NHK에 따르면 전일 도쿄 전력이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할 해저터널에 약 6000톤의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완료했다.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중인 방사성 오염수는 130만톤 규모다. 방류 시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간 3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인 포툼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포툼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대형원전 또는 SMR 건설을 위한 타당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북유럽지역 신규원전사업 ▲SMR 기술개발 및 사업화 ▲원전 엔지니어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가동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원전 운영정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수원은 포툼과 2018년부터 정기적인 원전 운영정비 경험 교류를 통해 유럽지역 진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기후기술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연구자 육성에 나선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기후기술 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후난제를 해결할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3년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본 협약식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외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 3월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