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홀딩스, 샘표식품 등 ‘상한가’

장류 및 수산물 관련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일정 가시화 소식에 급등세다.

장류 및 수산물 관련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일정 가시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사진=Unsplash)/그린포스트코리아
장류 및 수산물 관련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일정 가시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사진=Unsplash)/그린포스트코리아

22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신송홀딩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30% 급등한 1만920원에 거래 중이다. 샘표식품과 샘표는 각각 29.95%, 28.06% 급등한 3만7100원,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사조오양(26.67%), 사조씨푸드(25.93%), CJ씨푸드(23.74%) 등 수산물 관련 주식들도 일제히 강세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해양 오염을 우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금 및 장류 등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민들의 풍평(소문) 피해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jdh@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