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원자력발전소 한빛1호기의 재가동 결정을 두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녹색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안전에 대한 많은 우려와 반대에도 한빛1호기의 발전재개를 결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녹색당은 “한빛1호기의 5월 10일 열출력급증에 따른 가동중지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의 엉터리 대처에도 원안위는 사고대책이 충분하다며 발전재개를 허용했다”며 “한빛1호기 사고에는 기계설비 결함과 인재(人災)가 중첩됐지만, 원안위와 한수원은 기계적 결함이 없는 단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빛 1호기 수동정지는 설비결함 등의 문제보다 관련 법령과 절차 위반, 조작 미숙 등 인적오류, 즉 인재(人災)가 주된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한빛 1호기 수동정지 사건의 특별조사 결과를 밝히고, 재발방지대책을 포함하는 향후 조치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빛 1호기는 영상기록장치(CCTV) 설치 후 재가동할 방침이다.원안위는 이번 사고발생의 근본원인을 △원전 주제어실의 폐쇄성 △발전소 운전원에 대한 교육 부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달 10일 발생한 영광 한빛 원자력발전소 1호기 열출력 급증 사고가 ‘인재’라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원자로 출력 계산 실수에 원자로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제어봉 조작 과정에서 미숙했던 점도 드러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4일 전남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실시한 한빛1호기 사건 특별조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10일 오전 정기검사 도중 한빛 1호기 이상을 발견하고 원안위에 보고했다. 원자로 출력 제어 능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7일 경주 본사에서 CEO 등 경영진 및 원전본부장, 처(실)장, 팀장, 현장경험이 풍부한 퇴직 예정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한빛1호기 수동정지건에 대한 반성과 함께 원전 운영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이날 토론회의 한 참석자는 “깊게 반성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지역주민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본사와 현장의 조직 체계와 R&R(역할과 책임), 업무처리 시스템과 절차서 등을 개선할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르노빌 운운하며 한빛 1호기 사태의 위험을 부풀린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공공기관장으로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기사화까지 됐지만,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재 정 사장 페이스북에서는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없다.22일 보도에 따르면 정 사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체르노빌 운운하며 한빛 1호기 사태의 위험을 부풀린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출력 제어 사고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해명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전 가동 중단이 사고 발생 12시간 가까이 지난 뒤에 이뤄진 건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실력 부족 때문이라는 아쉬움도 나왔다. 현재 규정에는 출력이 증가하는 상황에 원전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명확한 기준도 없는 상황이다.에너지전환포럼 주최로 21일 열린 ‘한빛 1호기 긴급정지 사건, 핵심문제점과 의문점’에서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은 “우리 원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재가동 승인 하루 만에 멈춰선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법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났다. 가동 중인 원전이 멈춰 서는 일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원안위는 20일 “한빛 1호기의 원자로 수동정지사건 특별점검 과정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안전법 위반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전소를 사용 정지시키고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해 특별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한빛 1호기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원자로 열 출력이 제한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