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강국이자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도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마련, 본격 이행에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 (Gurgaon)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차그룹, 경제·모빌리티 강국으로 성장 중인 인도에서 입지 다진다정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인도 현지를 방문한 바 있다. 불
미국과 EU의 기후변화 및 자국산업 보호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도 기후와 통상산업 연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 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월드포럼 2024'에서 EU와 미국이 환경과 통상을 연계해 정책 결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단기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환경과 통상을 결합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 소장은 “기후변화는 한 국가에서만 온실가스를 줄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국제 협력이 필요한 의제지만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지
지난해 국내 주요기업의 영업이익이 2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동차·부품 산업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 온 반도체 산업과 석유화학 산업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 악화가 나타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난해 말부터 대기업들의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산업의 경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업황이 가파른 회복세를 타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기업, 지난해 영업익 25.8% 감소…희비 갈린 반도체와 자동차기업데이터연구소
탄소중립이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산업 전반에도 탄소저감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인식은 해당 요구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는 18일 국내 철강생산 기업 50개사와 철강소비 기업 150곳의 인식을 조사한 ‘한국철강산업의 그린 철강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생산기업들의 절반가량이 그린철강 생산을 고려하고 있으나 철강소비기업들은 대부분 가격을 이유로 그린철강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생산업계, 탄소중립 대응 위해 그린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2명을 추가해 3명, 사외이사 1명을 추가해 9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의했다.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은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것으로,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 사내이사 수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진의 독립성 희석 방지를 위해 사외이사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했다. 이어 이사회의 집합적 적합성과 직군, 성별 등 이사회의 다양성을 고려해 신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물산업지원센터가 경기도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4년 해외진출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경기도로부터 위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물산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2021년부터 해외사업 논의 초기 단계인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4년에는 ▲해외 진출 현장 조사 지원사업 ▲수출 유망 물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경기도 기업관 참가 지원 등 3개 분야에 대해 2월 14일까지 참
SK C&C는 1일 롯데알미늄·조일알미늄과 제품 생산 전반의 종합 탄소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롯데알미늄은 이차전지의 용량·전압과 관련한 알루미늄박을 생산하고 있고,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박 생산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다.두 기업은 모두 글로벌 이차전기 공급망에 속하는 회사들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EU 배터리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이번 사업으로 양사는 제품 생산 과정의 직·간접 탄소 배출원인 스콥1, 2 영역뿐 아니라 원료 공급처인 스콥3의 탄소배출량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2023년 자금세탁방지 동향 분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오세진 대표와 진창환 준법감시인을 비롯해 자금세탁방지 전담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보분석원(FIU) 발간 2022년 자금세탁 동향 리뷰 ▲2023년 코빗 자금세탁 동향 분석 및 우수 사례 소개 ▲코빗 의심거래보고(STR)룰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FIU가 지난해 발행한 ‘2022년 자금세탁 동향’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이 2022년 한 해 동안 법 집행기관에 제공한 의심거래보고의 전제범죄는 조세 포탈(31.7
현대백화점면세점이 '2023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안전 관리 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제도로, 관세청은 AEO 인증을 받은 업체에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등 통관 행정상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는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AEO 활용 우수 기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8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검찰청 차장 등 법집행기관 대표,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유공자 포상에서는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7개 기관과 26명의 개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먼저 대통령 표창에는 웰컴저축은행이 수상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매월 전 부서에 대한 위험을 평가하고 이를 대시보드에 도식화해 위험요소에 대한
앞으로는 국세나 관세 환급금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사업자들은 부가가치세 납부는 물론 환급까지도 카카오뱅크 계좌만으로 해결이 가능해졌다.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부터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받아 국고금 수납 업무를 취급해왔는데, 수납뿐 아니라 지급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면서 국고금 이체까지 가능하게 됐다.이번 업무 확장으로 고객 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홈택스 등에서 국세 환급을 받을 때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주목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원자재, 배터리 및 완성차, 충전인프라,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전동화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동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의 전동화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회장, 아세안 전동화 전략 거점으로 인도네시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07년 시작된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거래기업 실무자 및 임원들에게 수출입 업무 이론과 환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수출입 업무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달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천안을 거쳐 이달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현장 개최했다.이번 아카데미는 133개 기업 실무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 사전에 궁금한 사항들을 접수 받아 현장에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해 주는
가상자산범죄 전문 수사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단이 이날 공식 출범한다.26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국가기관 등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금융・증권범죄 중점검찰청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설치됐다.검찰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600만명 이상이 참여해 매일 3조원 넘게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이미 주식에 버금가는 투자상품임에도 법령과 제도가 완비되지 않아 시장참여자들이 사실상 법의 보호 밖에 놓여있다
카카오뱅크는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관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의 국세와 경찰청범칙금, 특허 수수료 등의 국고금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이다.카카오뱅크 앱 내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 첫 화면에서 납부해야 할 세금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또한 카카오뱅크 계좌로 납부 후에는 납부 내역을 기간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하나카드는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디지털 채널을 통한 기업카드 발급과 한도 증액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신설 법인의 경우 설립 초기 원활한 자금 융통과 경비 처리를 위해 기업카드 사용은 필수적이다.기존 기업카드 발급은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현재 하나기업카드 홈페이지 채널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이어 기업카드 추가 발급과 한도 증액 신청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어 기업 담당자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에 기여할 것
보호무역 키워드가 관세, 규제 등에서 ‘친환경’까지 범위를 넓히며 강화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이유로 친환경을 키워드로 포함했다. 특히 국내 무역수지가 1년째 적자를 지속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다가올 친환경에도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호무역은 특정 산업의 보호를 위해 정부가 관세, 규제, 수입 금지 및 제한 등을 통해 자국 시장에서 수입제품의 경쟁력을 낮추는 무역 정책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각각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그린딜 산업계획 등을 통해 자
롯데면세점은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호주 멜버른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사업권까지 연달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관세청은 27일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점수(500점)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500점)를 합산해 평가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총점 943.23점을 기록했다.롯데면세점은 오는 3월 1
LG전자는 생활가전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美 테네시 공장에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한 라인에서 제조하는 ‘완결형 통합생산체제’를 갖춘 건조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현지시간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늘려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조기 생산라인을 신설했다”며 “고도화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해 북미에서의 세탁·건조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2018년 말 테네시 공장을 준
깨끗한나라는 최근 부산·서울본부세관 세정협조자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깨끗한나라는 통관과정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능동적 관세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관세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투명하고 진실한 기업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은 물론, 세정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역할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깨끗한나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판지 및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고용 증대 및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