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정부와 의료계가 '4대 의료 정책'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갈등을 마무리 짓는 듯 보였지만, 예비 의사들은 동맹휴학을 지속하며 정부 정책에 맞서는 모습이다.당시 의료계는 정부 정책에 반대해 총파업에 나섰고, 당시 의사들을 지지하는 국민도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 "밥그릇 지키기"라며 반대하는 입장도 점차 늘어났다.갈등의 배경은 정부가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없이 공공의료를 확충한다는 명분만을 앞세웠기 때문이다. 의사 부족 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했지만, 전공의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아 의료계 내부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민주당과 의협은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협상 끝에 5개 항의 합의문을 마련했고, 4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집 의협 회장이 서명식을 가졌다. 합의문에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가 보이지 않아 전공의들이 업무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다”며 집단휴진을 지속할 뜻을 밝힌 가운데, 정부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발령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부터 비수도권 수련병원 10개소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대해 3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의사들과 정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대한의사협회는 예정대로 26일부터 사흘 동안 집단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의협에 협력을 요청했고, 어제(19일) 양측이 긴급 회동을 진행했지만, 성과없이 끝이 나면서 의사협회는 2차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긴급 회동에서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라며 &l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단체 행동을 예고한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에 나선다.18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오전 보건복지부로 장관과 대한의사협회장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 의협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 동안 예정된 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협의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의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의사협회가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의사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해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5일 코로나19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복지부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지난 7월 23일 당·정 협의를 통해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의대 정원 한시적 증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현재 정원인 3058명을 2022학년도부터 최대 400명 늘려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