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업 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고부가가치·친환경 제품 중심 생산을 통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석유화학 글로벌 공급 과잉 및 환경 규제로 위기한국산업연합포럼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분석과 대응을 주제로 제49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근간으로 하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는 중국발 과잉공급에 고부가가치 제품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롯데케미칼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27일 이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
롯데SK에너루트가 울산시의 수소통근버스 활성화 및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롯데SK에너루트는 22일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함께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통근버스 활성화 및 수소인프라 구축과 함께 울산시가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수소버스의 보급 확대는 정부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업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탈(脫)플라스틱 및 탄소중립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지속가능한 신사업으로 시야를 돌리고 있다.업계 1, 2위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신사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 이행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된 석유화학사업을 정리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올해는 신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익 악화 사업 정리한 LG화학·롯데케미칼실제 양사는 지난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의 철수·매각을 진행했다.먼저 LG화학은
국내 기업들이 ESG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은 14일 국내 매출액 20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실태와 이를 분석한 ‘2023 K-기업 ESG 백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ESG 공시가 의무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하고 있으며, ESG위원회 설치, 중대성평가 시행 등으로 ESG경영을 체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00대 기업 중 8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중이날 발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이영구▲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사장 정준호▲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사장 고수찬▲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사장 고정욱▲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부사장 차우철▲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부사장 추광식▲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 부사장 정호석▲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 고두영▲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전무 신유열▲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전무 이원직▲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 상무 우웅조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이훈기▲롯데지주㈜ E
롯데는 6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이날 롯데지주 측에 따르면, 이번 그룹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국내 기업들의 ESG경영에 대한 성적표가 발표됐다. 27일 한국ESG기준원(KCGS)는 1049개사(상장 987사, 비상장 62사)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평가한 ‘2023년도 ESG 등급’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ESG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ESG 등급이 상승하며 평가 결과가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ESG경영에 대한 인식이 낮은 기업들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ESG 수준 지난해보다 상향…상·
롯데케미칼이 화학군 주요 회사들의 ‘CEO IR DAY’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케미칼은 1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해 각 사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
롯데지주가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2023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대한민국 대상(Best of South Korea)을 수상했다.올해로 37회를 맞는 ARC어워즈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간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 대회다. 매년 각국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품질, 독창성, 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34개국의 1560여 개 제작물이 출
롯데그룹 화학군이 미래 신사업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롯데그룹 화학군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스탠포드, UC 버클리 등 미국 내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황용석 롯데그룹 화학군 HQ 인사혁신본부장(CHO), 최영헌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장 등 주요 인사 및 연구개발 임직원들이 직접 미국 14개 대학을 찾아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사의 R&D 비전과 채용정보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엠시시)이 임직원과 함께 자원순환과 생태보호를 실천했다.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5월 31일부터 그룹사 최초로 계열사와 임직원이 공동 참여하는 자원선순환 및 생태보호 캠페인 '2023 세상을 이롭게 위크'를 한 달간 실시하고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환경 캠페인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인 ‘Project LOOP’의 일환으로, 화학군 4개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원선순환 활동과 각 사업장에서 개별로 실시하는 생태보호 활동 두가지로 기획됐다.자원선순환 활동 ‘
롯데그룹 화학군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롯데그룹에 편입돼 올해 3월 새로운 사명으로 출발을 알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前 일진머티리얼즈)’는 3일 사업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국내 최대 동박 생산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초격차 기술력,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롯데화학군과의 시너지, 차세대 배터리 소재개발로 롯데그룹의 배터리 소재 사업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부문 최고 기업으로 거듬날 것”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8년까지 세계 최고
롯데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이하 WCE 2023)’에 참가해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과 함께 ‘넷제로 시티 부산’의 미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WCE는 지난해까지 각각 열리던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 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로, ▲탄소중립관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 모빌리티관 등으로 구성됐다.롯데는 WCE 2023 ‘탄소중립관’ 내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스페셜티 소재와 미래 신사업 기술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양 사는 현지시간 기준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Wide Spectrum in Chemistry’란 주제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약 330㎡ 크기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에서 롯데케미칼의 ‘Every Step for Green’ 기
롯데는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ᆞ신한ᆞ우리ᆞ하나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총 6개사가 공동 협약에 참여한다.특히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사업을 롯데의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완료하고, 새로운 사명과 대표이사를 확정했다.지난해 10월 롯데그룹 화학군 전지소재사업의 사업 역량을 높여 회사와 고객, 주주의 가치 향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전격 결정했다. 이후 국내 및 해외 기업결합신고 등을 진행하였으며, 14일 잔금을 납부해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하였다.이에 롯데케미칼은 같은 날 전북 익산 공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새로운 사명으로 정했다. 또한 김연섭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CSO)이 부사장으로 승진, 대표이
롯데가 미래의 경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더 젊어진 리더십, 책임경영에 입각한 핵심역량 재배치, 지속적인 외부 전문가 영입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롯데는 15일 롯데지주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년 ‘영구적 위기(permacrisis)’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변화와 쇄신을 실현하기 위해 보다 정밀한 검증과 검토 과정을 거쳤다”며 예년보다 늦은 정기
롯데그룹 화학군이 2차전지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롯데그룹 화학군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이 조일알미늄과 약 1조 4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롯데알미늄은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