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이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산업 전반에도 탄소저감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인식은 해당 요구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는 18일 국내 철강생산 기업 50개사와 철강소비 기업 150곳의 인식을 조사한 ‘한국철강산업의 그린 철강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생산기업들의 절반가량이 그린철강 생산을 고려하고 있으나 철강소비기업들은 대부분 가격을 이유로 그린철강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생산업계, 탄소중립 대응 위해 그린
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하며, 탈탄소 정책 이행에 나섰다.포스코는 6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로써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한다. 해당 전기로는 2025년 말에 준공해 2026년부터 본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1월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후추위에서 확정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가나다순)후추위는 이날 6명의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중점을 두었던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밝혔다.후추위
포스코가 뛰어난 기술은 물론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포스코명장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를 출판했다.포스코는 포스코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의 포스코명장 제도는 2015년부터 뛰어난 기술은 물론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인품까지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매년 2~4명의 명장을 선발하고 있으며,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승진·포상금 5000만원·명예의전당 헌액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포스코명장’은 최초로 선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 포스코가 최종 1위로 선정됐다.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
포스코가 탄소 다배출업종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소환원제철, CCUS 등 탄소저감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철강 생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실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세계철강업계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포스코는 그린철강 생산을 위한 생산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 “탄소중립 위해 철강업계 연대 강화해야”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회원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넘어 영속기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포스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직원 대의기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표한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은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로, 철강회사로서의 정체성, 미래지향,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았다,이로써 포스코는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탄소중립 사회를
포스코가 그린철강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중립에 발맞추고 고객사까지 탄소저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기로, 수소환원제철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단계별 탄소저감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 출시… 국내 최초 감축량 분배형 제품포스코는 최근 국내 최초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 ‘Greenate certified steel’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의 이름은 지난해 11월 포스코가 론칭한 2050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인 ’그리닛(Greenate)’에서 착안됐다.포스코가 이번에 출시한 제
동국제강이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장세욱 부회장은 주총에서 “변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잡을 때”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는 곧 주주 환원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장세욱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번 임시주총 분할 보고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특히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정기 주총에서 약속한 대로 최저 배당 기준, 최대 배당 기준, 적자 배당 기준 등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항제철소 복구에 도움을 준 독일의 지멘스 그룹에 감사를 전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 미래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부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독일 지멘스(Siemens)그룹의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회장과 만나 면담을 나눴다.이번 면담은 포스코와 지멘스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21년 취임한 롤랜드 부시 회장이 첫 방한과 함께 포스코와의 만남을 요청해 진행됐다.포스코센터를 방문한 롤랜드 부시 회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포스코가 제철소의 안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통신 3사와 포스코는 지난 20일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 내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동통신 장비의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제철소 내 이동통신 장비까지 물에 잠기면서 통신이 두절됐었다
지난해 태풍 침수 피해를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극복한 포스코가 이를 계기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연인원 약 140만 여명의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포스코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의 조업·정비 기술력이 더해져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물에 잠겼던 압연지역 17개 공장들을 135일만에 순차적으로 모두 재가동시키며 지난 1월 20일 완전 정상화했다.포
포스코가 설비 강건화를 위해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최근 철강산업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는 철강 제조의 근간이 되는 설비 경쟁력 강화 및 전문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9월에 발생한 냉천 범람사고로 큰 침수 피해를 입었던 포항제철소 설비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정비체제 구축과 정비기술력 향상에 대한 중요성과 시급성을 재인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현재 포스코의 설비 정비 방
포스코가 그린 철강 생산이라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저탄소 철강 생산 체제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의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포스코는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철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수소환원제철 상용화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에너지 효율화 및 저탄소 연·원료 대체, 전기로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단계적인 체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정부 역시 탄소배출이 많은 철강산업을 지원해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이라는
포스코그룹의 구매 및 공급 전문 그룹사 엔투비가 28일 한국철강협회와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엔투비의 ‘좋은친구’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철강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좋은친구’는 엔투비가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 기업시민 기반의 ESG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 5월부터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포스코가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자원순환과 관련된 사회공헌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2022 순환경제 산업대전 컨퍼런스에서 ‘철강산업의 순환경제 시대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정협 포스코 기업시민실 그룹장은 “철강업은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지만 버릴 수도 없는 산업”이라며 “철강산업이 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만큼 친환경 철강과 순환경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정협 그룹장은 포스코가 탄소저감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물들
온실가스를 최다 배출하는 업종인 철강산업이 ESG 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4일 국내 철강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ESG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앤리서치가 철강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뉴스, SNS, 커뮤니티, 기업·단체, 정부·공공기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정보량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조사결과 ESG경영의 정보량 순서로는 포스코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KG스틸(구 동부제철),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이번 DJSI 평가에서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산업계의 시급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EU CBAM 대비 국내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EU CBAM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망하며 “EU CBAM이 국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등에 떨어진 불, EU CBAMEU CBAM는 유럽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EU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에 연동된 탄소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국내 제철소를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활용하는 공정으로 전환할 경우 오염 물질에 의한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는 인원이 1만명 가까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제철소 지역 시민사회는 지역주민의 피해에 대한 직접적 보상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CREA·기후솔루션, ‘제철소와 숨겨진 진실’ 보고서 발간핀란드의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와 기후솔루션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철소와 숨겨진 진실: 국내 일관제철소의 대기오염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