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2연속 선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획재정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평가’에서 2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이에 앞선 지난 28일 기재부 투자풀운영위원회는 미래에셋운용 등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자격 심사인 정량평가를 거쳐, 지난 13일 정성평가 전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재부는 미래에셋운용이 “적극적인 전담 인력 확충 등 투자풀 제도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을 제시해 다수 항목에서 고득점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연기금투자풀은 기재부가 기금 및 공공기관의 여유자금을 통합 운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도입한 제도다.

미래에셋운용은 2021년부터 주간운용사로 참여해 △투자 다변화 △위험관리 고도화 △공공기관 예탁 확대 △교육·자문체계 확립 등 안정적 운영·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 2월 기재부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안’ 방향에 맞춰 ‘공공 투자풀로의 진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기금에 대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공직 유관단체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과 자문 활동을 통해 거래기관 수와 예탁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비롯해 해외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예탁기관의 투자 선택지를 넓혀왔다.

미래에셋운용은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부위탁운용책임자(OCIO)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투자하고, 투자풀 제도 발전과 시장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병성 미래에셋운용 기관플랫폼 대표 부사장은 “1위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된 것은 지난 4년간의 꾸준한 혁신과 제도 기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단순한 자산운용사를 넘어 예탁기관 여유자금 운용을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