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에코바디스 평가서 2년 연속 ‘플래티넘 메달’
㈜한화, 종로구의회 표창… 지역 복지 기여 인정받아
KGM 임직원 봉사단 '네바퀴동행', 지역 환경정화 지속으로 상생 실현

ESG 경영 역량 강화와 다양한 ESG 활동으로 글로벌 평가기관, 지자체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 /사진=클립아트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으로 글로벌 평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고, ㈜한화는 지역사회 복지 기여 공로로 지방자치단체의 표창을 받았다. KG모빌리티는 임직원 봉사단의 지역 상생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효성첨단소재,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메달’ 2년 연속 획득

에코바디스의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한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 제공
에코바디스의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한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 제공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3만여 개 평가 기업 중 환경, 노동·인권, 윤리·공정거래, 공급망 관리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1%에 플래티넘 메달을 수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효성첨단소재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공정거래, 공급망 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 세계 13만여 개 평가 기업 중 상위 1%에 올랐다. 이로써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승인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며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강화해왔다. 또 글로벌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사적 ESG 체계를 고도화했다.

임진달 대표이사는 “2년 연속 플래티넘 메달은 임직원 모두가 ESG를 생활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 지역사회 복지기여 공로로 종로구의회 표창

지난 10월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로부터 지역사회 내 복지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구의장상)을 수상한 ㈜한화. /㈜한화 제공
지난 10월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로부터 지역사회 내 복지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구의장상)을 수상한 ㈜한화. /㈜한화 제공

㈜한화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의회로부터 지역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구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2025 슈퍼스타 종로’ 행사에서 진행됐다. 한화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후원 및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 실적을 인정받았다.

실제 한화는 지난 9월 종로구 경로당을 방문해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전달했고, 이달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화재안전키트를 후원했다. 여름철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제철음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한화는 ‘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조성,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ESG 실천은 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핵심 가치”라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KG모빌리티, 임직원 봉사단 ‘네바퀴동행’ 환경정화 활동

사업장이 위치한 평택시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KG모빌리티 사내 임직원 봉사단 ‘네바퀴동행’. 사진은 평택시 내리문화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 활동 진행한 네바퀴동행. /KG모빌리티 제공
사업장이 위치한 평택시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KG모빌리티 사내 임직원 봉사단 ‘네바퀴동행’. 사진은 평택시 내리문화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 활동 진행한 네바퀴동행.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임직원 봉사단 ‘네바퀴동행’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네바퀴동행은 지난 30일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내리문화공원 일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종 제거를 통해 토종 식물 보호와 지역 생태계 복원을 도모했다.

가을철 낙엽기에는 교란 식물의 식별이 용이하고 씨앗 확산 전 단계라 제거 효과가 높다. KGM은 이런 시기에 맞춰 연중 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봉사단은 9월에는 안성천 일대에서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제작·투척해 수질 개선 활동을 벌였다. EM흙공은 미생물의 발효작용을 통해 유기물 분해와 악취 제거, 수질 정화에 효과가 있다.

KGM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은 구성원의 ESG 인식을 높이는 계기”라며 “지역 단체와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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