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가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에 자사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서비스의 실시간 정보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BC카드의 데이터 기술력을 활용한 민간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뤼튼’은 한국어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문서 작성·정보 검색·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한 국내 대표 AI 서비스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뤼튼 유영준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 데이터 API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뤼튼에 탑재되는 ‘eat.pl’ 서비스는 BC카드의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맛집을 추천하고 주변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뤼튼 이용자들은 더욱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지역 기반 음식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at.pl’은 앞서 글로벌 AI 서비스 ‘라이너(Liner)’에도 적용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 전반에서 필수적인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국내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AI 플랫폼 뤼튼과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BC카드의 방대한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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