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군인·소방관 자녀 대상 교육 격차 해소 지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플로깅 봉사로 환경보호·세대 소통 앞장
HS효성, 국가유공자 위한 ‘사랑의 생필품’ 전달… 11년째 지속

계층이나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LG유플러스·한국GM·HS효성
계층이나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LG유플러스·한국GM·HS효성

국내 기업들이 단순 기부를 넘어 현장의 필요에 맞춘 사회공헌(CSR) 활동을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교육 콘텐츠로 군인 자녀들의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GM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환경 정화에 동참하고 있다. HS효성은 지속적인 국가유공자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군인·소방관 자녀 교육 지원… 4000여명 돌파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군인 자녀 대상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 ‘아이드림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사진은 지난 9월 30일 국방부가 주관한 '군인 및 군무원 자녀 장학생 통합 축하행사'에서 표창장을 받은 학생들과 박경중 LG유플러스 대회협력담당의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군인 자녀 대상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 ‘아이드림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사진은 지난 9월 30일 국방부가 주관한 '군인 및 군무원 자녀 장학생 통합 축하행사'에서 표창장을 받은 학생들과 박경중 LG유플러스 대회협력담당의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부터 군인 자녀를 위한 ‘아이드림챌린지’로 교육 격차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군인 자녀는 부모의 잦은 전출이나 격오지 근무로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아이드림챌린지는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아이들나라’, 온라인 멘토링 등을 통해 기초 문해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3938명의 군인 자녀가 참여했고, 올해 하반기 500명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누적 인원이 4000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국방부와 협력해 아이드림챌린지 참여 아동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학습 의욕을 북돋우는 활동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군인 자녀를 넘어 3교대 근무나 긴급 현장 투입 등의 업무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관 자녀 4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부터 새로운 아이드림챌린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상무는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과 무관하게 꿈을 위해 도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GM, 플로깅으로 환경보호와 세대 소통

지난 9월 29일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에서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한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과 산곡노인문화센터 회원들. /한국GM 제공
지난 9월 29일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에서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한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과 산곡노인문화센터 회원들. /한국GM 제공

한국 제너럴모터스(GM)의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환경과 세대 소통을 아우르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난 9월 29일 인천 부평구에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캠페인 ‘시간을 걷다, 자연을 줍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40명을 비롯해 산곡노인문화센터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캠프마켓과 부평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 해설을 통해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피박 그림판 꾸미기 체험도 함께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지엠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교육, 환경, 건강,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CSR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금까지 한국GM 임직원 2만명 이상이 누적 22만 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힘써왔다.

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은 “환경 보호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HS효성, 추석맞아 국가유공자에 ‘사랑의 생필품’ 전달

지난 2015년부터 11년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생필품' 전달을 이어오고 있는 HS효성. 사진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한 최형식 HS효성 상무(우)와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 /HS효성 제공
지난 2015년부터 11년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생필품' 전달을 이어오고 있는 HS효성. 사진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한 최형식 HS효성 상무(우)와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 /HS효성 제공

HS효성은 추석을 앞두고 국가유공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HS효성은 1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관내 고령 국가유공자와 재가복지대상자에게 ‘사랑의 생필품’ 2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은 쇠고기죽, 사골곰탕, 한과 등 영양가 높고 소화가 쉬운 품목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2015년부터 매년 ‘사랑의 생필품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에도 같은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국가유공자분들께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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