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이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테마형 ETF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하며, 삼성에스디에스·카카오페이·LG씨엔에스·더존비즈온·셀바스AI·코난테크놀로지·카페24·폴라리스오피스 등이 포함됐다.
정부가 ‘모두의 AI 시대’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등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다. 특히 2026년 AI 예산을 1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GPU·전문 인력 지원 계획을 포함하면서 민간 기업의 AI 서비스 상용화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AI 확산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의 수요가 뚜렷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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