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동행 현장 의료 서비스도 병행… 8월까지 전사적 지원 전개

황주호 사장(왼쪽)이 기후약자 안심 키트를 전달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왼쪽)이 기후약자 안심 키트를 전달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저소득층, 쪽방 거주자, 노인 등 기후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황주호 사장은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 인근 중림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기후약자 안심 키트’를 전달하고, 중림동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안심 키트는 쿨링 매트, 안전 멀티탭 등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는 방사선보건원 소속 의료진도 함께해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오는 8월까지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 동안 5개 원전본부와 수력·양수 발전소 14개소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긴급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냉방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사업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손 선풍기 등을 지원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폭염으로 고통을 겪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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