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엔지니어 14명 파견·교육 실시… 총 61명의 현지 정비사 교육 수료
아이오닉 5·투싼·액센트 활용, 디젤부터 전기차, 첨단기술까지 교육

현대자동차가 개발도상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라오스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Lao-Korea Institute for Skills Development)에서 정비기술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를 포함한 14명의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 강사진과 현대차 라오스 대리점 정비사 등 총 6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대차는 현지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디젤 엔진 ▲전기차(EV)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은 라오스 현지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 투싼, 액센트를 교보재로 활용해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세계 최고 수준 정비기술을 통해 개도국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비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라오스 활동 외에도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협력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꾸준히 정비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2년)에는 대면 수업을 할 수 없자 현지에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지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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