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록·로스코 등 거장 21인 작품 전시 연계 이벤트…7월 18일 추첨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수락휴./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수락휴./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노원아트뮤지엄의 재개관 기념 특별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근 문을 연 도심 속 자연휴양림 수락휴 숙박 기회를 준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6일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수락 휴'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전시실에서 입장권의 관람 일자가 명확히 보이도록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30자 이상의 관람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된다. 이후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시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은 7월 18일 진행되며, 총 7명의 당첨자에게는 9월부터 12월 사이 사용 가능한 숙박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으로는 '수락 휴'의 대표 시설인 트리하우스를 비롯해 2인실과 4인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락 휴는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약 2㎞ 거리에 위치한 수락산 동막골의 9800㎡ 부지에 조성된 휴양시설이다.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객실과 지상 14m 높이의 트리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독특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의 배경이 된 '뉴욕의 거장들' 전시는 노원아트뮤지엄 재개관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으로, 국내 최초로 뉴욕 추상표현주의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다.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를 비롯해 리 크레이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현대미술사의 거장 21인이 선보이는 작품 35점과 다양한 영상 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와 지역 대표 휴양시설을 연계한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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