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ㆍ세트사업 이끈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한 부회장은 22일 가족 행사에 참석한 뒤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액정표시장치(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을 맡으며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이끌었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한 부회장은 디바이스경험(Device eXperience, DX)부문장을 겸하며 TV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의 기술 혁신을 주도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취임해 삼성전자를 이끌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이끌어 온 한 부회장이 별세하셨다”며 “37년간 회사에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발인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