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자로 밸로프 자회사에 사업 이관

(사진=밸로프)/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밸로프)/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이드의 일본 법인 위메이드 온라인이 온라인게임 사업에서 손을 뗀다. 위메이드는 향후 일본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온라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에서 진행중이던 온라인게임 사업을 8월 1일자로 G.O.P로 양도한다”며 “이에 따라 게임포털 GAMEcom 및 PC 온라인게임(로한 리비전, 소울워커, 실크로드 레볼루션, 신생 로한)은 같은 날부터 G.O.P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관 후에도 현재 제공중인 서비스와 관련된 변경점은 없으며, 이용자들은 새로운 절차를 밟을 필요도 없다”며 “기존에 보유한 계정으로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웹엑스에서 강연중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게임기자클럽 WebX 공동취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웹엑스에서 강연중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게임기자클럽 WebX 공동취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이드 온라인은 2004년 3월 설립된 이후 PC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주 업무로 진행해왔지만, 앞으로는 블록체인 사업에만 집중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달 일본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웹엑스(WebX)에 참가해 “위메이드 일본 법인을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고, 일본 블록체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장 대표는 “게임 내 통화 및 자원 판매를 지원하지 않는 일본식 게임이 토크노믹스에 더 적합하다”며 향후 일본에서 진행될 블록체인 사업에 자신감을 표했다.

이번에 위메이드 온라인의 게임 사업을 양수한 G.O.P는 코스닥 상장사 밸로프의 일본 법인이다. G.O.P측은 “운영 이관을 완료한 4개 게임은 물론, 이전부터 운영중인 게임들에 대해서도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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