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식 입장문 통해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

(사진=지닥)/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지닥)/그린포스트코리아

최근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은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이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심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탈취된 자산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닥은 “회원들의 자산은 전액 충당 및 보전된다”며 다만, 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하므로, 입출금 재개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대한 재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타 해킹사례 업체들보다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골든타임내에 신속한 신고 및 국내외 협조 요청과 탈취범에 대한 대응이 이루어졌고 탈취된 대부분의 물량이 아직 현금화되지 못한 것을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할 수 있었다. 탈취범이 지속적으로 자금세탁을 시도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지닥은 언론에게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조회수 목적의 자극적인 기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닥은 “모 언론사에서 전후 관계 및 사실을 전혀 확인하지 않은 채 당사가 해킹을 알고도 모르쇠했다고 보도했으며 심지어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며 “허위 보도는 즉시 정정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 허위 기사 배포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하여서는 언론중재 요청 및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신뢰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지닥은 “본 사건으로 인해 국내 최고의 금융기술사, 해킹, 금융사고 등 사고 0건을 기록하며 자부심을 가졌던 당사 경영진 및 임직원들도 충격과 허망함, 공황을 심히 겪고 있다”며 “그러나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사건 발생 인식 직후 주말 새벽부터 전사 출근하여 밤낮 쉬지않고 국내외 기관들의 공조와 협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하고 투자자보호에만 집중하는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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