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접수 후 면밀히 검토 및 대응 예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최근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소송과 관련해 “법률 위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의 세계관, 캐릭터, 지역명 등을 재해석한 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환경에서의 플레이를 고려해 개발됐다”며 “모바일 코어 MMORPG 이용자 층의 플레이 환경을 고려하여, 대중적인 방식의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조작 방식을 통한 캐릭터 성장 및 다양한 콘텐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엔씨소프트 측의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주장은 동종 장르의 게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온 게임 내 요소 및 배치 방법에 대한 것으로 관련 법률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으며, 추후 소장을 수령하여 면밀히 검토 및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이용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5일 ‘아키에이지 워’가 자사의 ‘리니지2M’을 무단 도용 및 표절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소프트는 “본 사안에 대한 두 회사의 책임 있는 자세와 입장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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