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요즘 다큐멘터리 가 화제다. 정확하게 말하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그 문제에 평소 관심이 덜한 사람이라면 저 이름이 낯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자가 활동하는 환경 관련 커뮤니티나 단톡방에서는 저 얘기가 하루에도 여러 번 오간다. 탄소중립이나 제로웨이스트같은 최근의 환경 키워드보다 더 자주 언급된다.씨스피라시는 대규모로 이뤄지는 어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다큐멘터리다. 공장식 축산으로 고기나 가죽을 얻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것처럼.
◇ 배스킨라빈스, 5월 이달의 맛 ‘아이스 홈런볼’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해태제과와 협업해 5월 이달의 맛 ‘아이스 홈런볼’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해태제과의 ‘홈런볼’을 원료로 제품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야구 콘셉트의 비주얼과 패키지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이스 홈런볼은 과자로 즐기던 홈런볼의 맛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했다.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릿으로 코팅한 ‘홈런볼’을 쏙쏙 넣고 여기에 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봄은 물에 젖은 솜처럼 몸이 무겁고 눈꺼풀을 들어올리기 힘든 계절이다. 특히, 춘곤증은 봄철피로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춘곤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겨우내 적은 일조량과 활동량에 익숙해진 몸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된 질환은 아니어서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진 않지만 증상이 1~3주 간 지속되고,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회복을 돕는 생활 습관을 갖추는 것이
◇ CJ제일제당 쿡킷, ‘막걸리 페어링’ 테마 밀키트 메뉴 4종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J제일제당의 밀키트 브랜드 ‘쿡킷’이 봄을 맞아 막걸리와 어울리는 별미 메뉴 4종을 출시했다.‘모둠해물파전’, ‘도토리묵무침과 치즈감자전’, ‘명태회초무침과 소면’, ‘우삼겹과 주꾸미볶음’ 4종은 봄날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때 상큼한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별미다.막걸리의 대표 궁합을 자랑하는 &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새로운 신년사가 나왔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실현하자는 저 다짐은 잘 지켜졌을까요?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그 위협은 날씨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경제와 환경이 이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
◇ 오비맥주, 코리안 라거 ‘한맥’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오비맥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라거를 찾기 위해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의 결과물 ‘한맥’이 탄생했다.한맥은 알코올 도수 4.6도로 한국적인 맛을 위해 주식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쌀을 함유하고 있다.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위해 지역 농부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100% 국내산 고품질 쌀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를 위해 오비맥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두바이 엑스포’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 ‘엑스포 라이브(EXPO live)’ 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18일 SK이노비에션에 따르면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에서 해조류 부산물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활용해 계란판, 종이컵, 봉투 등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강 슬래그로 제조한 트리톤어초를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 활동이 수상 이유다.포스코에 따르면, 스틸리 어워드는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올해의 혁신상, 전과정평가(LCA), 교육·훈련 등 7개 부문에 걸쳐 한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지속가능경영 최종 후보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30년 만에 남극 해조류의 분포가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극지연구소 최한구 책임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김정하 교수 연구팀은 세종기지가 위치한 남극 킹조지 섬 맥스웰만 연안의 5개 지점에서 2016~2018년에 해조류를 조사해 30년 전의 분포와 비교 분석했다.해조류 종류는 1988년에 25종에서 30년 뒤 27종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다만 해조 군집 간 유사도는 48.2%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군집은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모여 있는 생물 집단을, 유사도는 두 집단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마린이노베이션은 팁스를 통해 향후 최대 2년 간 연구개발(R&D) 투자와 국내 및 해외 사업화에 1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2년 뒤에도 포스트-팁스(Post-TIPS) 프로그램으로 추가 지원을 받는다.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가진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미래가 유망한 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가적으로 플라스틱과 일회용 비닐을 쓰지 말자는 환경 캠페인이 다양한 단체를 통해 일어나면서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상기됐다. 최근 플라스틱 이슈와 함께 섬유유연제, 합성섬유의 미세플라스틱 이슈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의식주 중 우리가 매일 한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의류에서도 소재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합성섬유로 만든 옷을 세탁할 때보다 착용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팀이 의류와 세계 플라스틱 오염의 연관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적인 이유나 윤리적인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이런 가운데 ‘지속 가능한 바다’를 실현하기 위한 식탁 위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생선살을 얻기 위해 실험실에서 줄기세포로 물고기를 키우기도 한다.지난 24일, BBC에 흥미로운 보도가 실렸다. 인조물고기에 대한 내용이다. BBC는 ‘인조 물고기가 최고의 어획물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공장의 세포에서 자란 생선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