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CF연합은 1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기관장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경제단체, 대학·기업·연구소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중
한국환경공단은 28일 오스트리아 독립 에너지 글로브 재단이 주관하는 내셔널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National ENERGY GLOBE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는 오스트리아 독립 에너지 글로브 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지속가능성상으로, 매년 환경보호, 자원순환 등에 기여도가 높은 환경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한편, 이날 진행된 상장 수여식은 볼프강 코스팅거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상무 참사관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 인천 본사에서 진행됐다.
정부와 산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테크' 육성에 나선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러한 기후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서울대학교 기후센터는 16일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후테크 육성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10개사, 수출규모 100조원, 신규일자리 창출 10만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대한민국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제도 도입을 2026년 이후로 연기, 준비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16일 금융위원회는 'ESG 금융 추진단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 금융 추진단'은 기업‧투자자, 학계‧전문가, 유관기관과 함께 ESG 공시·평가·투자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구성된 회의체다.이날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자본시장국장, 공정시장과장이 참석했으며, 기
대한상공회의소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공동으로 일상 속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너의 행동을 응원해, #탄소치워리더’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탄소를 치우고(탄소 치워), 서로 응원하는 ‘치어리더’의 합성어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를 살려 대한상공회의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함께 기획했다.해당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첫 번째 실시되
SDX재단은 LINC 3.0 산학연협력 DX거버넌스 참여하는 9개의 전문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탄소중립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를 함께 진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SDX재단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탄소감축 관련 사업 및 교육, 기후성과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6일에는 ‘리월드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했다.특히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10개의 기후기술 기업들과 공동참여해 탄소감축기술 민간협력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이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창간호를 발간했다.LS MnM은 지난 2021년 아시아 동제련소 최초로 글로벌 동산업계의 ESG 인증인 카퍼마크(Copper Mark)를 획득한 바 있다. 당시 카퍼마크 측은 LS MnM에 추후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발간을 조건으로 카퍼마크 인증을 수여했고, 이번 발간을 통해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의 필수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지구’, ‘사람’, ‘사회’, ‘지배구조’로 구성하였다. 이에 더하여 이해관계자가 회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과 완구류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포장재 재활용을 촉진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서 내용에 따라 △자원순환분야 전반 법령·제도 등 관련정보 제공 △재활용·친환경포장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행정 지원 △완구산업 국내외 동향 및 통계 등 관련 정보 공유 △회원사의 자원순환제도 성실 이행을 위한 노력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자원 선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의지와 공감대에서 비롯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각 부문의 이해관계자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실제적인 이행 수단 검토 논의 역시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승완 사단법인 넥스트 대표(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13일 한국투자증권과 넥스트의 ‘2023 ESG 포럼’에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리뷰’를 주제 발표하며 이와 같이 평가했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탄소중립과 국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집단지성을 키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탄녹위는 20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2기인 탄녹위의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탄녹위의 출범과 함께 현 정부의 2030 탄소배출저감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ESG가 기업 경영 및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업들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이 공공기관의 ESG 적용과 개발 및 협력 관점에서 보는 ESG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로 펴냈다.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8월 ‘개발과 이슈’ 제 74호를 통해 ‘개발협력 관점에서 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국제협력단 ODA연구센터 박지수·이새물 전임과 윤유리 과장이 저자로 참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2021년 ESG 경영전략
금주 국내 산업게에서도 다양한 ESG 소식이 들렸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탄소중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한화솔루션은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및 인재육성을 위해 서울대와 ‘친환경 연구소’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ESG 강화 및 실천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본격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실무 기반의 ESG경영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국가철도공
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기름찌꺼기, 폐 식용유, 낙과한 팜 열매 등 비식용 원료를 고온·고압의 초임계 공법을 통해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추출·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에 차세대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하고, 수소화식물성오일 생산 및 활용, 해외 현지 화이트바이오 제조 공장 건설·운영,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케미칼 사업 추진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100만톤의 화이트 바이오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비식용 원료에서 에너지원·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차기 정부의 환경 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을 내세웠고 선거 기간 경쟁했던 다른 후보자들도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관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선인과 차기 정부가 한번 더 곱씹어보아야 할 지난 대선에서의 환경 관련 주요 공약들을 다시 소개한다.◇ 기후에너지부 신설...탄소세 도입2위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7월 첫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환적 공정성장’을 제시하
2019년 말 현재 우리나라 폐기물 1일 발생량은 497,071톤이다.제품 생산공정에서 배출되는 배출시설계 폐기물과 건설폐기물과 의료폐기물 등 지정폐기물을 포함한 사업장폐기물이 439,110톤으로 88.3%, 사업장폐기물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은 57,961톤으로 11.7%를 차지하고 있다.2005년에 비하여 생활폐기물은 1.2배, 사업장폐기물은 1.7배나 늘어났다. 사업장폐기물 증가율이 생활폐기물보다 높다는 것은 산업활동에서 사용되는 국내외 원자재의 질이 점점 나빠져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사업장폐기물을 처
대선후보 중 유일한 이과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기술력에 중점을 둔 공약들을 발표했다. 이는 환경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안 후보는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중소형 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을 꼽았다. 안 후보는 원전을 중심으로 한 실현가능한 에너지믹스 로드맵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재조정해 산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유지해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핵심은 SMR”지난 2월 12일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상이 영국에 모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우리나라 정부도 현지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국제사회에 발표할 계획이다.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다. 이 총회는 지난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 변화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당사국들이 개최하는 회의다. 1995년 첫 번째 총회가 열렸고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돼 올해가 26번째다. C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