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감염병 방역을 위해 AI 기반의 차세대 방역체계 연구에 나서고 있다. KT는 30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펀딩을 받아 자넌 2020년 5월부터 3년간 진행해온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마치고 이 연구에서 수집된 일부 데이터를 익명화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KT는 이 연구 목표였던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자가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KT는 연구를 마무리하며 컨소시엄사인 고려대 구로병원, 모바일 닥터, 한국과학기술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신청이 몰려 사이트 접속 지연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접속이 상대적으로 원활했다. 이에 대해 KT가 “질병관리청의 10부제 시행과 함께 트래픽 병목 현상을 해결한 KT의 네트워크 노하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KT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하 예약시스템)’에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미 KT 클라우드에 기반해 코로나19 정보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6일까지 보고된 총 8건의 사망사례를 검토한 결과,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는 등 관련성이 없다고 잠정 결론지었다.추진단 관계자는 “조사 대상 8건의 사망사례는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고, 같은 기관‧같은 날짜‧같은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다”며 “백신 제품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며 이같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3건이 추가돼 총 5건으로 늘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일 9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41시간 경과 후 4일 오전 2시경, 사망자 B씨(남, 50대)도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3일 오전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15시간 경과 후 4일 오전 2시경 사망했다. 20대 여성인 사망자 C씨는 중증장애시설에 입소자로 지난 2일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15시간 경과 후 4일 오전 5시30분경 숨을 거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성능개선으로 역학조사 기간을 기존 2일에서 10분으로 단축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로부터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성능개선 및 해외 수출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3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역학조사는 지원시스템 개발 전 7일이 소요됐으나, 확진자의 이동통신 정보, 카드결제 정보 등을 분석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요양병원‧시설 등 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접종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 이후 구체화된 백신 공급계획, 추가 준비상황을 반영,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2.8일)를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7명 늘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면서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는 지난 25일만에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 93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6)과 비교하면 131명 늘어난 숫자다.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412명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기준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83명이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2월 내로 백신·치료제 허가를 완료하고,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5일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포용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올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먼저 정부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방역역량 극대화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과 개발 △전국민 무료 예방접종 시행을 최우선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는 내달 말부터 의료기관 종사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접종을 시작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7~9월 중 백신 접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 도입 계약을 완료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5천600만명 분량에 이른다. 전 국민이 맞고도 남는 물량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 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 회분), 화이자 1000만명분(20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가습기살균제 피해단체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는 12일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3명에 대해 1심 무죄 선고를 했다.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등 일선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로부터 ‘수도권 진단검사 확대 및 역학조사 강화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검체 취합 방식 PCR 검사법이 적용되며,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 타액검사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대신 받을 수도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닭, 오리, 메추리는 물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가금류 농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9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도축장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당일 해당 도축장에서 도축된 오리는 모두 해당 농장 한 곳에서 출하한 것이며 외부 반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수본은 H5형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이 유발하는 인근 주민의 건강피해에 관한 명확한 조사 수행 예산이 반영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양이원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월성원전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권 보호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역학조사 진행 예산 16억9000만원이 2021년도 환경부 본예산에 확정 편성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예산편성으로 과거 연구로 확인된 원전의 방사성 방출과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방사선 관련 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정부 차원에서 직접 조사하고 사후관리하는 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전파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뮬리에션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선박 대피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 아이캡틴과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전파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현재 코로나19 전파 양상은 음식점과 헬스장,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n차 감염자를 발생시키는 양상이다. 국가 단위에서 코로나19의 전파 양상을 시뮬레이션하는 수리 모델은 있지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0월 국내에 유통 중인 생리대 666개 제품의 97.2%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그 중 25%의 제품에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 95.9% 제품에서 유럽물질관리청이 지정한 생식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유기농 표시가 된 137개 제품 중 20개에서는 1급 발암성 물질 벤젠이 검출됐다. 해외직구 제품도 예외는 없었다. 해당 연구는 생리대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검출됐다는 발표로 사회적인 파동을 일으켰던 2017년 연구 자료를 재분석한 것이다. 당시 생리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가 5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46건의 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접종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이 25일까지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46건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극히 낮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된 46건의 사례는 모두 급성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없었다. 동일 의료기관·동일 날짜·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에 이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남성 A(78)씨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0일 정오께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 1시 30분께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께 숨졌다.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한 엘지화학의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로,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지자체와 보건소를 대상으로 ‘KT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 제공한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역학조사관의 전화를 받지 않아 방역이 지연되는 사례를 막자는 취지다.KT에 따르면, 발신정보알리미는 KT 유선전화로 다른 휴대전화에 발신할 때 수신자 휴대전화의 통화연결 화면에 미리 설정해 둔 상호나 기관명을 표시해주는 부가서비스다. 받는 사람 휴대전화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도 어디서 걸려온 전화인지 확인할 수 있다. 거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의 소속을 노출해 통화 성공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12일 질병관리청이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서 독립기관인 청으로 승격했다. 질병청은 앞으로 감염병 총괄기구로서 위상과 책임이 강화된다. 이번 승격의 핵심은 감염병 대응 전담기관으로 행정적 독립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 예방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질병청은 청·차장을 포함해 5국·3관·41과로 개편됐다. 인원도 기존 질병관리본부 정원 907명에서 1476명 규모로 확대됐다. 국립보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경기 성남시의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 한 매장에서 직원 7명 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bhc 신흥수진역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 중 2일에 3명, 3일에도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bhc는 해당 매장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bhc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의 경우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내부 직원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