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국민주 문재인 펀드'가 모금 시작 1시간여 만에 1차 목표인 100억 목표를 달성했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문재인 펀드 홈페이지에 '성원에 힘입어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공지가 업데이트 돼 있다.

문재인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9시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의 ‘문재인 펀드’를 출시했다.

투자된 금액으로 선거 비용을 충당한 뒤 선거 후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7월 19일 원금에 평균금리인 연 3.6% 이자를 더해 상환할 계획이다.

유권자는 지지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고 일정 부분 수익률도 올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지만 후보자가 15%의 득표율을 넘지 못할 경우 지급불능 사태 등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선거후 비용을 정부로부터 보전받지 못해 후보자 개인이 지급약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 무소속 서울 마포을 강용석 후보가 15%를 넘기지 못해 투자금을 개인적으로 갚은 바 있다.

반면 경상남도 사천·남해·하동 강기갑 후보는 낙선했지만 24.1%의 득표율을 얻어 모두 보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펀드 참여자가 넘쳐 1400여명은 가입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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