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대선주자 5명의 두 번째 TV 스탠딩 토론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120분에 걸친 토론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KBS 1TV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대선후보 토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스탠딩 토론' 방식이 도입된다.

간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후보들이 모두 서서 난상 토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후보들은 먼저 30초씩 인사말을 하며 토론을 시작해 교육·경제·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공통질문에 1분간 답변하고, 9분간 서로를 향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후보들은 참고 자료를 활용할 수 없고 종이와 필기구만 갖고 들어갈 수 있다.

이번 토론은 난상토론인 만큼 후보들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어 대선 승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에서 먼저 선보였던 스탠딩 토론은 시청률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후보의 지지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대선 후보 간 스탠딩 토론 공방이 벌어진 이유도 이와 같은 돌발 변수를 통해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자토론이 아닌 다섯명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로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모두 검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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